침(鍼)성형, 모유수유 여성 가슴복원에도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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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鍼)성형, 모유수유 여성 가슴복원에도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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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성형 전문병원 미형한의원과 원광대•대전대 한의과대학, 공동 논문 발표

 
   
     
 

최근 아기의 성장과 엄마의 건강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모유수유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모유수유를 꺼리는데, 흔한 이유로는 수유 후 발생하는 가슴축소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환자가 수유 후 보형물을 넣는 가슴확대술을 받아 다시 수유 전 몸으로 변화시킬 수 있지만, 수술 중 마취나 절개, 그리고 수술 후 사후관리가 동반되기 때문에 신생아 보육 등 일상생활이 바쁜 가운데서 쉽게 시술을 결정할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매선침법을 기초로 하는 자흉침(刺胸鍼)이 모유수유 여성 환자의 가슴복원에 뛰어난 임상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방성형전문 미형한의원(대표원장 한주원/원장 김용걸)과 원광대 한의과대 한방재활의학교실(박사 박태용), 대전대 한의과대 한방재활의학교실(교수 오민석)은 2008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미형한의원에 유방확대를 위해 내원한 브래지어치수 75B 미만이면서 출산과 모유수유 경험이 있는 3,40대 여성환자 각 20명을 대상으로 매선요법을 기초로 하는 자흉침(刺胸鍼)을 10회 시술, 시술 후 평균적으로 30대는 2.77cm, 40대는 2.75cm 가슴이 커지는 효과를 확인하고 최근 결과를 대한침구학회지에 보고했다.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에 따라 주기적인 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되어 유방 크기의 변화가 있으므로 호르몬의 영향에 의한 환자 유방크기의 변화를 배제하고 보다 객관적으로 계측하기 위하여 월경이 끝난 직후에 첫 회 시술을 시작하여 환자의 월경주기에 따라 10-14일 후인 배란기에 다음번 시술을 하는 방식으로 월경주기에 맞추어 자흉침을 시술하였다. 가슴의 변화는 호흡에 의한 변화를 고려하여 최대 숨쉴 때, 유두 부위를 지나는 가슴둘레에서 유방의 아랫부분(하연)을 지나는 밑가슴 둘레를 빼는 것으로 측정하였다.

미형한의원측은 30대 환자인 경우는 시술 전 8.33cm 차이에서, 10회 시술 후 11.10cm로, 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처음에 비해 10회 시술 후 평균 2.77cm 증가한 것이다. 40대 환자 역시 시술 전 8.22cm에서, 시술을 마치고는 11.03cm로 2.75cm 증가됨을 보였다. 의료진에 따르면 자흉침 시술 후 가슴둘레는 증가하지만, 밑가슴둘레는 감소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규격 브래지어 치수규정상 한 컵 사이즈는 2.5cm로, 3,40대 공히 10회의 자흉침 시술에 의해 한 컵을 넘는 유방확대 효과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자흉침은 한의학 경락체계와 근육학을 기초로 하여 혈위매장요법이라고도 하는 매선요법을 이용하여 여성의 유방 확대와 리프팅에 목적을 둔 침 치료법으로, 신체에 자입한 매선이 지닌 물리적•화학적 효과가 유방주변의 기(氣)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그에 따라 유방 및 대흉근의 기능뿐 아니라 구조를 변화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대흉근을 자극하여 과이완된 부분은 단축 시켜주고, 과단축된 부분은 이완 시켜줌으로써 임신 전의 모습으로 복원시켜 체형교정의 효과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상연구의 성과는 자흉침 시술이 기존 미혼 여성은 물론,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가슴확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검증되었다는데 있다. 한주원 원장은 “자흉침은 20대는 물론 출산과 모유수유를 마친 3,40대에서도 효과적인 가슴성형법”이라며, “마취와 절개 없이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가슴확대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흉침은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효과가 보여지지 않으며, 또한 반복적인 시술로서만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3개월 간의 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양방성형수술을 통해 보형물이 삽입되어 있는 경우는 시술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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