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은 공산당의 제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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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은 공산당의 제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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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부 엘리트, 테크노크라트의 봉기와 민중의 분노 폭발

 
   
     
 

남쪽에 있는 남노당 잔당과 북노당 졸개들은 '조선노동당'의 유래도 족보도 모르면서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맹목적인 충성과 노예적인 복종을 해 왔다.

특히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8일 자신의 불로그를 통해서 북의 3대 세습체제에 대하여 다소 곤혹스러운 가운데에서도 '김정일 집안사정' 이라며 동조 지지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는가 하면, 4일에는 민노당 일각에서는 북의 3대 세습체제에 무비판적인 민노당 태도를 지적한 경향신문 사설을 문제 삼아 절독선언을 하는 해괴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

그나마 노회찬 심상정 등 민노당의 분파가 만든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조 의원은 5일 민노당에 '북 세습 비정상 지적하는 게 진보' 라면서 '남북관계 발전 위해서도 정당이 입장 표명해야' 한다면서 사뭇 대조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사기업인 '삼성가의 세습' 비판을 곁들이는 엉뚱함을 보이기도 했다.

민노당의 경우, 지난달 29일 성명에서 김정은 3대 세습체제에 대하여 '국민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하더라도 북한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편들고 나서면서 스스로 한계를 드러내어 '민주노동당' 이라는 당명에서 민주를 삭제하고 노동당으로 개명할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남쪽 '빨갱이'들이 신주처럼 떠받드는 소위 '조선노동당'의 유래는 1945년 10월 10일 레닌의 국제공산주의 1국 1당 원칙을 스탈린이 깨 버리고 소련군 점령지인 평양에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을 설치한 후, 1946년 7월 27일 최용건의 '민주당'을 흡수하고 김두봉의 신민당과 합당을 하여 1946년 8월 29일 '북조선노동당'을 창당한 데서 비롯된다.

한편 남한에서는 1946년 5월 조선정판사사건으로 공산당이 불법화 되면서 평양으로 도주한 박헌영이 1946년 11월 백남운의 남조선신민당, 여운형의 남조선인민당과 박헌영의 조선공산당을 합쳐서 '남조선노동당'을 만들어 남한에서 '제2전선 빨치산투쟁'을 전개했다.

그러다가 6.25 남침 직전인 1950년 4월에서야 남북조선노동당이 흡수합당 형식으로 '조선노동당'이 된 것으로서 엄밀하게 따진다면 노동당의 나이는 65세가 아니라 60세라야 맞는 것이며, 10월 10일은 조선노동당 창건일이 아니라 '조선공산당 제삿날' 이라야 맞는 것이다.

이는 위수김동 친지김동도 모자라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새끼김동' 김정은에게까지 3대를 이어서 절대충성, 무조건 복종을 맹세해야 할 남쪽 빨갱이뿐만 아니라 북쪽 빨갱이들 스스로를 속이는 기만술책에 불과 한 것이다.

예컨대, 매년 2.8절이라 기념해 오던 1948년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설일' 까지도 어느 날 갑자기 김일성이 스무 살 애송이 때인 1932년 4월 25일 만주벌판에서 '조선인민군'을 창설했다며, 2010년 4월 25일을 인민군창설 78주년이라고 우겨대는 놈들에게 진실을 묻고 사실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난 9월 28일 개최 된 노동당대표자회의에서 만 30년 만에 개정된 당규약이란 것은 김일성 주체사상과 나란히 김정일의 '선군사상'이 자리를 잡으면서 김정일 곁에 28세 '애송이 장군'을 앉힘으로서 '조선노동당'은 김일성의 사당(私黨)으로서 김가 일족의 세습통치도구에 불과함을 명문화 한데 불과한 것이다.

소위 '조선인민공화국'보다 3년 앞선 1945년 10월 10일에 '조선노동당'이 창당 됐고, 노동당이 창당되기 16여 년 전인 1932년 4월 25일 당의 무장력이라는 '조선인민군'이 창건 됐다고 하는 북의 주장은 유치원 아이들 수준의 더하기 빼기만 제대로 해도 허구적 기만임을 모를 까닭이 없는 것이다.

북의 주장대로라면, 어머니인 '조선노동당' 보다, 혁명의 무장력으로서 아들인 인민군대가 먼저 태어났다는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코미디이다.

소위 주체혁명의 참모부라는 노동당은 소련군대가 '조선공산당'을 토막살해한 후 북에 있는 어중이떠중이 공산주의자들과 남에서 도망쳐 간 박헌영의 남노당을 뭉뚱그려 만들어 낸 마적단이나 마피아보다 더 포악한 '범죄 집단'에 불과 한 것이다.

이런 사정은 허구한 날 '김일성 유일체제'를 교양을 받고 주체사상세뇌를 당한 北 주민들도 알고 있는데 하물며 노무현 버전으로 '좋은 학교 나오고 (민변소속)변호사까지 된 '민노당 대표 이정희(41)가 모른다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기에 앞서서 불가사의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민노당(대표 이정희)의 이런 작태가 북의 실상을 몰라서라기보다는 조총련 등 해외 및 남한 내 지하당 등을 지도하기 위해 노동당산하에 설치한 전위정당 '조선사회민주당'과 불륜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만 보아도 민노당은 北에 철저하게 종속 된 전위조직이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해석 외에는 답이 없다고 본다.

2010년 10월 10일은 김일성의 사당(私黨)으로 전락하여 김정일의 유일적 영도체제 강화와 김정은의 3대 세습의 도구가 돼 버린 '조선노동당창건기념일'이 아니라 소련점령군에 의해 토막살해 당한 '조선공산당의 제삿날' 이다.

이제 국제정세에 밝은 北 군부 소장엘리트나 실용적인 테크노크라트, 분노한 민중이 나서서 세계적 조소거리가 된 3대 세습체제를 박살내야 할 때이다. 맞아죽고 굶어죽어 가면서 더 이상 잃을 것도 빼앗길 것도 없는 북의 군부나 민중이 무엇을 주저하고 무엇을 망설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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