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행(BOJ)은 지난 5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0.1%로 인하해 사실상 제로금리 정책이 부활했다. ⓒ Reuters^^^ | ||
일본 내각은 엔화의 강세 영향 및 디플레이션(deflation)으로 고통받고 있는 경제를 부추기기 위해 8일 613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승인했다고 8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5조500억엔 규모의 이 같은 경기부양책은 추가 예산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달 말까지 마무리짓게다는 게 일본정부의 방침이다.
이날 승인된 경기부양책으로 일본 국내총생산(GDP)를 0.6%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며 이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수출 주도의 일본 경제 회복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지난 8월 수출 증가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수요 또한 감소추세에 있는 가운데 소비자 가격 또한 계속해서 하락 추세에 있다.
또 일본 엔화의 강세 기조 역시 일본 수출 제품의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손익 저하 등으로 일본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동시에 일본 국내로 유입되는 수입품의 가격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어 디플레이션 사이클에 손상이 가고 있고 미래의 기업 투자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5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0.1%로 인하해 사실상 제로금리 정책이 부활됐으며 이는 4년 3개월만의 일이다. 금융 시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자국 환율방어를 위해 통화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이 미치는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9월에 9,150억엔의 부양책을 승인하고 이를 통해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GDP를 0.3% 끌어 올리겠다고 했으나 충분하지 못했다는 반성으로 이같은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게 됐다고 일본 언론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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