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이반 하말료(Ivan Ramalho) 브라질 개발상공부 차관(브측 대표) 등이 참석한 금번 회의에서 브라질의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특히, 양 국제대회에 대비하여 브라질 정부가 올 11월 발주 예정인 리우 - 깜삐나스간 고속철 사업에 KTX 고속철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브라질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사업규모 약 340억R$(약 23조원), 총연장 약 520km, ’10. 11. 29 육상교통청 발주 예정, 한국콘소시엄(로템, 코오롱 건설, 삼성SDS, 코레일 등 15개사) 참여 준비 중)
아울러, 산토스 분지 심해유전개발*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양국간 해양플랜트 협력**의 지속적 확대와 MPX 포르토 두 아쿠(Porto du Acu) 석탄화력발전소(590MW)사업에 한국 플랜트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였고(심해 대형 유전 발견 : Tupi유전(50억-80억 배럴 매장), Lara 유전(매장량 미확인), Carioca유전(매장량 330억 배럴 추정), Guara유전(매장량 미확인) 등) ‘04~’09년 6년간 對중남미 수주실적 149억불의 1/3 이상인 57억불을 브라질에서 수주 중으로 페트로브라스 해양특수선 리스사업 프로젝트(5~8억불) 등 사업 발주 예정이다.
남미 최대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와 한국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한-메르코수르간 FTA 협상이 개시될 수 있도록 브라질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하였다.(메르코수르 FTA : 인구 2억 4천 만명, GDP 규모 1조 6천억 달러(‘08년 기준)에 달하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간 공동경제협력체)
한편, 양국은 세계적 기술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서로의 기술을 교환하는 등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우선 생산기술연구원(원장 : 나경환)과 브라질 상파울루주 기술연구소간 생산기술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화학공학, 생산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한국 강점분야 : 조선, IT, 전자, 반도체, 플랜트, 원자력 분야
* 브라질 강점분야 : 바이오에탄올, 광업․철강, 석유화학, 펄프․제지, 항공우주 분야
아울러, 양국 산업계 상호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교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제협력 사절단을 교차 파견키로 하였다. 김실장은 하루 앞서 열린 제2차 한-브라질 플랜트포럼 및 수출상담회에도 참석하여 100여명의 양국 플랜트 관계자에게 한국의 플랜트 역량을 소개하고 양국간 플랜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다.
지경부는 내년 상반기에 서울에서 제3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양국간 교역‧투자 및 우리기업의 사업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등 교역 규모 100억불 시대를 맞이한 양국간 산업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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