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방중, 투먼-남영시 互市무역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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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中투먼시와 北남영시의 국경표지(우) 중국 지린성 투먼시 전경. 강 오른쪽이 북한^^^ | ||
중국정부는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투먼(圖們)시와 북한 남양시 간의 호시(互市)무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투먼시 관계자가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호시무역'이란, 인접한 국경 도시 사이에 주민들이 통행증만으로 왕래하면서 자유롭게 거래하는 무관세 교역을 말한다.
북한이 다른 나라와 호시무역 창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간 중국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과의 호시무역을 위해 국경도시인 네이멍구자치구의 만저우리(滿洲里), 광시성의 둥싱(東興), 지린성 훈춘(琿春) 등 10개 변방도시를 호시무역구로 지정한 바 있다.
중국 투먼시와 북한 남영시 간의 호시무역구는 현재 1만㎡ 규모의 교역장 시설물이 건설 중이며 이달 중에 무관세 무역을 개시할 것이라고 투먼시 관계자가 말했다.
최근 북중 양국은 투먼-남양-청진 사이의 노후 철도를 보수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중국측이 투먼통상구를 국가 1급 통상구로 승격시켰다. 투먼-남영 간 호시무역은 북중 두 나라 간 자유교역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은 개성공단과 라선특별시 외에 새로운 경제특구 형식의 개발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극측의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성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중국 동북3성을 광범위하게 시찰하면서 새로운 경제특구(대외 개방형 공단) 구상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북한이 생각 중인 특구의 위치를 점치기는 어렵다. 다만 그 간 추진이 미진했던 압록강의 황금평 섬과 위화도 또는 남포항 등일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 톈진시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포럼에서도 경제 주제가 아닌 안보문제로서 북한의 김정은 후계구도 안정성 화제가 올라 주목된다. 대체로 일본측 연구자들을 제외하고는 북한의 급변상황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처럼 천안함 사태를 지나 동북아의 화해무드를 타고 김정일 위원장 방중 직후부터 제 속도를 내고 있는 북한 경제개방의 제2라운드 바람이 주변지역 안보와 경제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 지 크게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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