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나라당 경북도당과 당정 간담회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북도, 한나라당 경북도당과 당정 간담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5기 첫 당정간담회서 예산확보 총력체제 가동

^^^▲ 민선5기 경상북도가 첫 당정간담회를 갖고 도정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키로했다. 사진은 지난해 경북도청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당과의 당정간담회^^^
경상북도가 민선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나라당 경북도당과 당정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빠듯한 국회일정 등을 감안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식당에서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이번 간담회는 김관용 도지사와 이인기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정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정의 주요 당면현안 해결을 위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국회의 2011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마련된 만큼 지역 현안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관한 논의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의 최대 관심은 역시 경북의 미래가 걸린 광역 SOC망 확충과 R&D 관련 예산 확보에 집중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당정이 힘을 합쳐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동서로 남북으로 경제 대동맥을 연결하면서 동해안 바다시대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21세기는 속도가 곧 돈"이라는 철학을 강조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초기에 예산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당정은 현재 국가의 재정여건이 어려움에 따라 각종 SOC 사업이 당초 계획에 비해 많이 미진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도내 SOC 사업들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공동 전략을 펴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북도가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면서 역점 추진 중인 ‘글로벌 거대과학 인프라’ 조성과 ‘첨단산업 기반 조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당정은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설립’과 ‘3대 가속기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의 R&D 확충은 경북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우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심의 과정에서부터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당정은 최근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유치와 관련, 현재 국회와 정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방사광·양성자 가속기,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의 지역 강점을 부각시켜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참석 의원들은 이날 최근 하회·양동마을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경북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당정은 잇따른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통해 경북의 문화유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 3대 문화권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예산확보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경북도는 3대 문화권 사업이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된 국책사업인 만큼 현재 50%에 불과한 국비지원 비율의 상향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당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당정은 도정 당면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법적·제도적 장치를 새롭게 마련하고 보완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도청이전 신도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도청이전 신도시 지원 특별법´ 개정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 하회·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지정과 일본총리 담화를 계기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 일부 정치권과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역의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당정은 현재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 중인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등 지역 최대의 현안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G20재무장관회의와 FAO아태지역총회,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 등 올해 하반기 경북에서 열리는 매머드급 국제행사들은 국격 제고와 아울러,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 당과의 소통이 잘되고 있다, 여러 여건상 내년도 재정운영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와 당이 함께 노력하면 당초 목표인 9조원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인기 도당위원장도 "경북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도 적극 돕겠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경북의 발전이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