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싸움 하는 저질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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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싸움 하는 저질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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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뜻을 좌절시킨 데 대한 감정적 보복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9월 2일에 국회에서 통과됐다. 강성종은 그가 운영하는 신흥학원 교비 80여억원을 횡령해 정치자금 등으로 전용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야당의 부탁을 받고 강의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말도록 검찰에 권고해왔었다.

여당이 민주당의 요청을 받아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해 한명숙을 불구속시켰다는 내용도 있었다. 한명숙은 지난 7월 20일, 건설업자로부터 9억여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그동안 불법정치자금 수수액이 2억원을 넘으면 구속 기소하는 원칙을 지켜왔지만 한명숙에게는 특혜를 부여했다.

여당-야당-검찰이 추악한 뒷거래를 해온 것이다. 이렇게 너도 좋고 나도 좋게 살자던 한나라당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강성종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원칙과 기준 때문이 아니라 감정 때문이었다. 민주당이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김태호 등 3명의 지명자를 공격하여 대통령의 뜻을 좌절시킨 데 대한 감정적 보복인 것이다.

정치꾼들에는 타협과 감정싸움만 있고, 정의와 도덕이 없고 원칙과 기준도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운명과 주머니를 맡긴 국민이 참으로 불쌍하고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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