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열린 G7 선진 7개국 재무상 중앙은행총재회의는 일본시간으로 어젯밤(21일) 늦게 끝나, 선진 각국과의 무역 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촉구하는 문언이 담긴 G7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세계 경제의 현황에 대해 '주가 상승으로 기업과 개인의 심리도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각국은 구조 개혁을 가속시켜갈 필요가 있다며 일본에 대해 부실채권 처리와 디플레이션 문제 극복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성명은 또 초점인 외환문제에 대해 '경제 규모가 큰 나라와 지역의 외환시세는 더욱 유연하게 변동시켜야 한다'고 지적해 선진 각국과의 무역 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사실상 고정환율제인 위안화를 평가절상 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이 문건은 일본의 대규모 시장개입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되나, 일본은 지나친 엔강세에 대한 시장 개입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엔강세의 움직임이 더욱 진행될 경우에는 즉시 시장개입에 나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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