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C, 북한 수해 37만$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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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C, 북한 수해 37만$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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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역에 걸쳐 수해 피해 심각

 
   
  ^^^▲ 북한의 수해 피해지역(파란색 빗금친 지역)
ⓒ ifrc.org^^^
 
 

국제적십자(IFRC, www.ifrc.org)는 27일(현지시각) ‘긴급보고서’에서 ‘재난긴급구호기금(Disaster Relief Emergency Fund=DREF)을 통해 북한 수재민 16,000명을 지원하기 위해 36만 8,750달러를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정된 이 기금은 오는 2011년 2월28일까지 6개월간에 걸쳐 집행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십자는 이번 특별 기금으로 “앞으로 3개월 간 신의주 일대에서 홍수로 집을 잃은 주민 1만6천명과 식량 이외의 지원 형태로 약 2천 500가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FRC는 이어 “현재 북한에서는 대홍수로 식수공급 시설이 파괴돼 10만 여명의 주민들이 더러운 물을 식수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지원의 긴급성을 전했다.

IFRC는 이어 현재까지 북한의 이재민들에게 총 1,084개의 응급 구호 세트를 제공했다고 이 보고서를 통해 전하고 압록강 일대에서 지난 주 발생한 홍수로 신의주를 비롯한 압록강 연안 일대에서 15,000가구가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 IFRC는 북한군이 헬리콥터를 동원 약 1만 명의 피해 주민을 학교, 공장과 같은 곳 4 곳의 대피소로 피신시켰으며, 신의주 당국은 자원봉사자들 162명을 동원해 이재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IFRC는 ‘조선적십자사’가 신의주 당국으로부터 비상사태를 보고 받고 당일 ‘재난 대응 관리팀’을 구성, 신의주에 급파했고, 급파된 ‘재난 대응 관리팀’은 긴급 구호품의 수요를 파악, 주방기구, 담요, 식수 정화제 등이 포함된 구호품 세트를 2,500가구에 분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IFRC는 또 신의주 이외에도 자강도, 평안남도, 함경남도, 그리고 황해북도에 ‘재난 대응 관리팀’을 파견, 현장 피해 상황 조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식수 정화제의 분배 상황은 자강도에 12만 여정, 평안남도에 35만 여정, 황해남도에 1천 여정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에서는 지난 7월 12일 이후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 평안남북도, 함경남도, 황해남북도, 강원도 및 자강도, 이어 남포시와 개성시도 수해 피해를 입었고, 지난 7월 31일에는 양강도에 폭우가 쏟아지는 등 북한 전역에 걸쳐 수해를 입었으며 지난 7월 16일과 23일 사이에 평균 375MM(최대 535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IFR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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