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가 사소한 잘못 아니다라는 청문회 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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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가 사소한 잘못 아니다라는 청문회 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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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빅딜론'에 민주당은 아연실색했다. 이들은 누구인가?

8.8 개각 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총리 장관 청장 후보자 10명 가운데 이재오 특임,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박재완 고용노동부 후보자만 제외하고는 나머지 7명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4+1, 즉 이명박 정부의 4대 필수 과목인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병역 기피에 더해 논문 표절에 해당되는 후보자는 어떤 경우에도 반대해야 한다" 라는 야당의 강경한 입장을 나눠 먹기식으로 회유하려는 여권의 이른바 '빅딜론'에 웃었다.

낙마는 없다 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흘린 청와대의 눈치에 한나라당은 업무수행에 특별한 하자가 없으니 모두 표결처리 하겠다고 나오면서 그 배경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이“총리는 법적절차니까 진행 해주고, 나머지는 인사권자가 여러가지 당의 의견, 각 후보자들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절차를 진행하자”는 제의에 장관 2명 정도는 희생시킬테니 총리는 봐 달라는 제의를 민주당에 했다.

여론이 유리한 만큼 물리적 저지 등 급격한 정국 급랭도 불사하겠다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언지하에 '그렇게 할 수 없다' 라고 답했고, 이에 한나라당은 날치기 표결처리라도 해야 할 처지에 홍준표, 정두언, 서병수 최고위원들 역시 문제 인사를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한나라당은 진퇴양단이다. 더욱이 여론조사에서 김태호 총리 후보에 대해 60%가 넘는 국민다수가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골머리가 아픈 가운데 이에 설상가상으로 청문회 홍역을 치룬 김태호 총리후보는 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잘 해볼테니 봐달라고 구걸 했다.

봐 주고 싶어도 봐줄 수 없는 김태호 총리 후보의 행태에 한나라당은 어이없어 했다. 국무총리의 자리가 그런 구걸로 앉을 자리인가.

날치기 강행처리를 일삼아 온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가 임기 후반을 맞으면서 단행한 개각이라 여론과 향후 정치적 일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청와대의 의지를 받들지 않으면 안될 한나라당은 울며 겨자 먹기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날치기 표결처리라도 해야 할 처지지만 국민들의 시선이 옛날 같이 곱지 않아 걱정하고 있다.

더욱이 야당은 표결을 강행할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총리 인준 투표가 늦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리적 충돌도 예상된다.

이명박 정부 들어 국무위원 대다수가 도덕적 흠결을 갖고 소위 '4+1'이라는 신조어 꼬리표를 달고 있어 이명박 정부는 역대 헌정사상 제일 지저분한 정부로 낙인 찍혔다.

국민이 가히 용납 못할 위정자의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병역 기피, 논문 표절 등을 이 정권은 정치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눈감아주고 감싸왔다. 절대 악이 아니면 필요 악은 죄가 안된다는 논리를 일관해 온 현 정부의 8.8 개각의 실마리는 그들만의 법으로 끝날 것인지 국민은 불안하다.

'누가 이 자들의 흠결에 대해 돌을 던지겠느냐? 너희는 털어서 먼지가 안날것 같으냐? 죄없는 인간은 없다. 결정적 하자가 없으니 문제 삼지 말라'

그러나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죄송 청문회', '거짓 청문회'였다. 이명박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이 '공정한 사회'인데, 거짓말을 한 분이 어떻게 국민을 대신하고 정부의 일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친박계 서병수 최고위원도 "국민이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을 대단히 예리하게 지켜보고 있다. 법과 윤리에 둔감한 사람은 고위 공직을 담당할 자질과 능력이 없다"고 했다.

또한 남경필 의원 역시 "후보자에게 중대한 위법 사실이 있다면 당이 입장을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27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안상수 대표는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병역 기피, 논문표절은 직무수행과 무관해 사소한 잘못이 아니다“라고 했다. 과연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병역 기피, 논문표절 등이 안상수 대표의 발언대로 사소한 잘못이 아니란 말인가?

국민은 위장전입으로 과태료를 물고, 부동산 투기로 압류 당하고, 세금 탈루로 몇갑절이 넘는 과징금을 내고, 병역기피로 영창엘 갔다. 그리고 법을 어겼으니 잘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나 이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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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맹바기 동무 2010-08-27 16:35:11
4+1이 뭔 문제여? 나는 거기다 사기까지 쳤는디도 서민들이
대통령 시켜중거 아니여? 돈벌기도 바뿐디 군대는 뭣땜시 가서
썩는다요? 투기할랑께 위장전입도 해야제 앙그리여? 노후대책
땜시 쪽방촌 투기한것 갖고 해도 너무 하요. 그 정도 능력이
없으면 뭐에 쓸꺼꺼여? 시방 교황 뽑는거여?

김동권 2010-08-28 05:20:24
이명박 대통령님! 이건 아닙니다.읍참마소라는 사자성어를 새기셔서 총리내정자를 비롯 나머지 부적격자를 단호히 자르세요! 그리고 추천한 인사담당관도 이번에 정리를 해야만이 삽니다. 빅딜 같은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익명 2010-08-29 06:19:27
안상수의 발언은 가히 안상스ㄹ움의 그치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을 말아먹는 일등 공신임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실력발휘를 하고 잇다.
동병상린의 도를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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