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투리를 한권의 책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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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사람 사는 향기가 묻어 있는 고흥말들” 출판

^^^▲ 고흥군이 출판한 “사람 사는 향기가 묻어 있는 고흥말들”
ⓒ 고흥군청 제공^^^
고흥군은 군․읍면 직원과 군민들로부터 6개월여에 걸쳐 정감 넘치는 순수 고흥말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갯 내음 가득한「사람 사는 향기가 묻어있는 고흥말들」을 최초로 발간하였다.

고흥군은 전국 최고의 장수군으로써 군민들간에 정겨움이 가득한 고흥의 말들을 지금 당장 기록하지 않으면, 후대에 가서는 완전히 소멸될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움과 애향심에 근거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거기 가각고 전화해라” “지금 나의 맘은 검부락지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등 고흥지역에서 통용되는 6천4백여 단어에 달하는 분량의 낱말들이 자음의 순서대로 수록되어 있다.

비전문가인 공무원들이 향토문학 연구가나 국어학자 등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말품과 발품만으로 만든 까닭에 음운의 변동과 어의별 구조 등에 대하여 다루지 못한 점 등이 아쉽지만 고흥의 언어 상당수가 기록으로 남게 됨으로써 언어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발간한 군 평생학습사업소에서는 "사람 사는 향기가 묻어있는 고흥말들〉 모음집이 고흥의 언어를 고찰하는 소중한 자료로 두루 이용되고, 이를 기회로 하여 고흥말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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