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장마당 연구’ 통한 변화 모색
스크롤 이동 상태바
美, 北 ‘장마당 연구’ 통한 변화 모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ED, 북한문제 개입의 새로운 방법

^^^▲ 북한 화폐를 포함 외국의 화폐들 미국은 ‘북한 주민들이 장마당과 여러 형태로의 연결고리가 있음’에 주목을 하고 북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abcnews.go.com ^^^
미국의 국립민주주의기금(NED)가 북한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장마당’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북한 사회의 변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NED는 전 세계 90개국 이상의 국가에 대한 민주주의를 위한 업무와 이를 포함한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미국의 비정부기구로 미국 의회의 예산을 받아 운영하는 기금이다.

이 같이 미국 의회가 배정해 주는 예산으로 운영되는 NED(=The 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는 앞으로 1년간 북한의 장마당 연구에 약 10만$를 들여 장마당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같은 연구의 근본적 목적은 북한 장마당의 활성화를 꾀해 북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장마당을 세밀하게 들여다 본 뒤 장마당 상인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자유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기업가 정신과 사업(장사)기법도 전수한다는 것이다.

미국 국제민영기업연구소(CIPE)의 주도하에 이뤄질 이번 연구는 북한 장마당에 대한 미국의 첫 번째 본격적 연구로 오는 9월 중순 NED 이사회의 최종 기금 사용 승인 뒤 바로 연구가 시작된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북한 문제에 개입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칼 거쉬먼’ NED 회장은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이번 연구의 1차 목표는 장마당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그 성격과 작동방식 등을 살피는데 있다면서 장마당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장마당 활성화 방안을 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장마당의 일부 상인들은 합법적으로 중국을 오가고 있으며 이들을 매개로 북한 장마당을 외부세계 시장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 당국의 비효율적이며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고 있는 공적배급체제의 결과 자생적으로 장마당이 생겨난데 대해 주목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장마당은 자생적으로 발생한 ‘비공식 자유 시장’으로 북한은 화폐개혁 등을 통해 장마당을 없애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북한 정부의 식량배급 체제가 무너진 이상 장마당은 북한 주민들의 중요한 식량 확보 공간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

미국은 ‘북한 주민들이 장마당과 여러 형태로의 연결고리가 있음’에 주목을 하고 북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칼 거쉬먼 회장은 내다봤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허허 2010-08-22 13:48:51
미국은 대 북한 전략을 강온작전 펴는 모양인데.
MB는 초지일관 강공작전만 펴니...
궁극적으로는 미국과 현 정권간에 주먹다짐이 생기겠구먼.

자영업자 2010-08-23 10:25:21
그래서 시장은 좋은 거여.
MB가 재래시장가서 뭐 사먹는 모습 사진찍는 거 빼고.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