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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소속 서남욱 대위, 훈련 참가 위해 전역연기

^^^▲ 서남훈 대위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천안함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군심집결이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자기자신보다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우선으로 하는 장교가 있어 부대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 20기계화 보병사단 예하 독수리여단의 서남욱(33) 대위로 서 대위는 지난 7월 30일 전역예정자로 장교로서의 7년간 군생활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인생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단의 결전작전이 임박함에 따라, 작전과장도 공석인 상태에서 서 대위는 부대의 힘든 상황을 감안, 전역을 연기하고 전술훈련에 참여하였다.

서 대위는 임관 후 지금까지 주어진 임무를 100% 완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부대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병사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는 장교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0년부터 군수과장으로 일해 온 서 대위는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 준 부하들과 잘 이끌어 주신 지휘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며 ”우리 대대의 전술훈련이 무사히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독수리여단장은 26사단 기갑수색대대장 시절 서남욱 대위의 쌍둥이 형제인 서동욱(33) 중사와 함께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서 대위의 전역이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젊은 장교들이 있는 한 우리군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생각되며, 한층 더 선진강군으로 발전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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