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ㆍ中 국경지대의 북측 국경수비대원이 빈번하게 중국으로 월경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중국계홍콩지 '大公報'가 17일 보도했다.
'大公報'에 의하면 최근 北ㆍ中 국경지대에서 흉악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상당수가 북측 국경수비대원이나 탈북자들로 인한 범죄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올 1월에는 지린성 연변 조선족자치구에서 국경수비대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소총으로 주민을 부상입히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국경수비대원 1명이 조선족자치주 경찰에게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大公報'는 이와함께 압수된 자동소총의 사진도 게재했다. 중국 일간지가 이처럼 우호국인 북한을 극할 수도 있는 보도를 한 것은 이례적인일로 탈북자 단속을 정당화 하는 목적이 있거나 최근 중국이 北ㆍ中 국경지대의 경비를 무장 경찰에서 정규군으로 격상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가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한편 '大公報'는 최근 北ㆍ中 국경지대에 15만여명의 정규군이 배치되었다는 보도를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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