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마당에서 망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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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마당에서 망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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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상 해프닝으로 비쳐도 본질은 정치테러 성격으로 파악해야

 
   
     
 

22일 대구지하철1호선 연장공사 기공식에서 있었던 두건의 소요는 '우연을 가장한 기획난동'이다. 영남대병원 '해고노동자(?)'의 돌진도 '대구경북골재원노조원(?)' 난입도 누군가에 의해서 교묘하게 연출 된 신종 테러라고 의심해 볼 수가 있다.

머리띠를 두르고 병원정상화를 요구하며 용감하게(?) 뛰어든 영남대병원해고노동자도, 4대강중단, 민생안정 글자를 새긴 빨간 셔츠에 빨간 투쟁머리띠를 두른 '골재노조원'도 박근혜에게 뛰어들어 소란을 피워야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들의 자신의 요구를 매스컴에 표출하여 여론의 주목을 이끌어내기 위한 단순한 동기라고 보기에는 박근혜가 직접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릴라식으로 기습 돌진 한 것은 '박근혜 본고장에서 망신주기'라고 본다.

이번 사건을 벌인 자들이 실제로 '영남대병원해고노동자' 소속이냐, '대구경북골재원노조원'회원이냐 여부를 떠나서 이런 일이 벌어져 매스컴을 탄다는 것은 기발하게 기획 된 박근혜 이미지 깎아내리기 '공작'이라는 의심을 해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의 심각성은 외형적으로 볼 때 일과성 해프닝으로 보이는 소란행위 자체보다, 2005년 5월 20일 지충호 카터칼질 암살미수사건, 2009년 12월 1일 세종시 관련 염산테러, 칼질, 방화 협박장, 12월 7일 K 목사의 저주와 연관성에 있다.

흔히 테러리즘을 폭력혁명세력, 불법무장세력, 야만적 무법자들의 투쟁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남북 간 이념대립과 6.25전쟁을 겪으면서, 빨치산의 투쟁수단이자 양아치세계에나 있을 수 있는 테러가 일반화 됐다.

'범'자 돌림 친북반역세력들의 일상화 된 무제한 무차별 폭력투쟁, 남파간첩의 의한 이한영살해, 방우영 조선일보명예회장 벽돌테러, 황장엽 피 묻은 도끼 협박 등 '야만의 행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일부 종교인 까지 이에 가세하고 있다.

황장엽 테러협박은 '반국가단체의 소행'으로 밝혀졌고, 김정일 집단이 남파한 살인간첩도 체포 구속하였다. 그러나 박근혜 염산테러칼질 협박범은 우표 뒷면에서 DNA까지 채취해놓고도 안 잡는 것인지 못 잡는 것인지 수사가 감감무소식이다.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은 극히 일부라 할지라도 '종교지도자'가 테러를 선동하는 것은 이유 불문코 '지극히 위험한 일'로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이교도 '참수'와 같은 광신적 야만행위가 의미하듯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대구 지하철 연장공사기공식에서 벌어진 사건은 특정세력이 '노조'를 일부를 동원했거나 아예 노조로 가장한 '폭력알바'를 고용하여 '박근혜를 그의 안마당에서 겁주고 망신주기' 위해 기획한 소동으로 의심할 여지도 없지 않다.

수사당국은 이번사건을 한 정치인이 우연히 망신을 당한 해프닝으로 치부해서는 아니 될 것이며, 유독 박근혜에게 집중되고 있는 암살미수사건, 박정희생가관리인피살사건, 염산테러협박사건 등 테러행진의 연속을 강력수사로 차단해야 할 것이다.

해방당시 장덕수 송진우 여운형 김구 등 자고나면 암살사건이 터져 나온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로서는 '박근혜 암살사건은 자작극'이라고 주장 한 북괴 노동당선전선동부 간부교육용 텍스트가 오버랩 되면서 불안이 엄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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