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카이 베트남 총리와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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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적이 오늘의 우방' 실감

^^^▲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낮 청와대에서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와 건배를 하고 있다.
ⓒ 청와대^^^
70년대 베트남 내전에 참전, 우리나라와 치열한 교전을 벌였던 양국이 21세기 정치, 경제, 문화 등 포괄적 동반자관계를 이어가고 있어 ‘어제의 적이 오늘의 우방’이라는 국제사회의 현실을 입증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고건 국무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관계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판 반 카이 총리를 위한 오찬을 주최하고 양국간 우의를 다졌다.

노 대통령은 양국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이번 카이 총리의 방한이 양국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카이 총리는 이에 대해 “양국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빠르고 커다란 성과를 이뤄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등에서 실질적 협력이 이뤄졌다”면서 “한국은 무역투자에 있어 베트남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양국의 정상은 또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동북아뿐만 아니라 동남아를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핵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베트남이 개방·개혁을 지향하는 ‘도이모이’ 정책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데 대해 베트남 지도자와 국민들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카이 총리는 베트남 개발에 대한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양국이 앞으로도 ASEAN 3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하였으며 ASEM, WTO, APEC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최근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김현주와 소지섭이 자리를 같이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우리나라 드라마 ‘유리구두’는 지난 5월 베트남에 진출해 VTV1을 통해 방영되면서 폭발적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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