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라오스에 농업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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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라오스에 농업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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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농가 전수위한 트레이닝 센터 설립도 병행

^^^▲ 라오스는 산림을 태워 농사를 짓다가 지력이 감퇴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화전농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 KpL Lao News Agency ^^^
아시아의 최빈국 중의 하나이며 내륙국가인 라오스에 한국의 농업진흥청(농진청)이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11월 발족한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의 국가별 맞춤형 시범 사업의 하나로 라오스에 농경지 관리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광활한 농경지 및 삼림이 풍성한 국가이지만 인도차이나 반도 전쟁(일명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대규모 폭발물 투하로 아직도 엄청난 량의 불발탄(UXO)이 존재 하고 있어 농지 개발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특히 산림을 태워 농사를 짓다가 지력이 감퇴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화전농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화전 후 버려진 농지의 경우 강우에 의한 유실이 심하고 환경오염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생산체계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 2~3년간 “무경운 및 유기물 피복을 이용한 농경지 관리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경운 유기물 피복 관리기술이란 경운기로 땅을 갈고 잡초 등을 제거하는 경운작업을 하지 않고 초지를 조성해 그 위에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로 강우 등으로 인한 토양 유실을 방지하고 비료 사용량 및 환경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줄이는 기법이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벼농사를 짓는 라오스 현지 120 농가를 대상으로 이 관리기술에 대한 적용 실험을 통해 토양유실의 정도, 작물 생산량, 토양물리적 성질 개선효과 등을 검증할 계획이며 농업기술의 농가보급을 위한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해 마을 단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농경지 관리기술 이외에도 윤작(돌려짓기)기술 및 비료처리기술 등도 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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