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동해안에 숨겨진 500개 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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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동해안에 숨겨진 500개 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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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섬(미등록 도서)을 일제히 조사

^^^▲ 경상북도는 미등록된 섬 500개를 찾아 연말까지 지적공부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영덕고래불 해수욕장의 모습.^^^
“동해안 500개 섬을 찾아라.”

경상북도가 동해안에 주인 없는 섬(미등록 도서)을 일제히 조사해 연말까지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올 초 항공사진 등을 활용해 1㎡이상 되는 미등록 섬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에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에 530여개의 섬이 있고 이 중 500여개가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이번 일제 조사를 통해 기존 등록된 섬에 대해서는 위치를 재확인해 바른 위치를 찾아내고, 해안가 미등록 토지 152필지 32만6000㎡도 함께 정리해 등록할 방침이다.

경북도 측은 “1910년 일제에 의해 작성된 지적공부가 당시의 열악한 측량기술과 경제적 사정 때문에 사람이 살기 어렵거나 규모가 작아 경제적 가치가 없는 섬들은 지적공부에 등록하지 않았다”며 “최근 경제성장과 더불어 미등록 섬 및 해안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지소유권 분쟁과 난개발이 우려돼 등록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는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과 동해안 관광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라도 이번 미등록 섬을 정확히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존사업’과 ‘해양 관광 촉진사업’ 등이 탄력 받아 영토 관리에서도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미등록 섬 등록사업이 가능하게 된 것은 ‘항공 레이저 측량기법’과 국제기준인 ‘세계측지계’ 도입 등으로 모든 섬에 대한 측량이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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