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김기열 원주시장 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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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김기열 원주시장 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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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동안 몸담았던 이자리를 떠나게 되었다

^^^▲ 민선4기 김기열 원주시장 이임사
ⓒ 뉴스타운 김종선^^^
존경하는 31만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1,400여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로서 지난 4년간 일해 온 민선 4기 원주시장의 임기를 마치는 동시에 43년 동안 몸 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작별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오늘 날씨도 고르지 못한데(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시고) 바쁜 일정 다 미루시고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각계 지도자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오늘처럼 시민들께 작별인사를 드리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평소 생각은 해 왔지만 막상 이 자리에 서고 보니 만감이 교차하는 감회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 순간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기까지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제가 43년간 공직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미력하나마 나라에 충성하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한민국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으론, 민선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통합 원주시의 초대와 3대, 4대 원주시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주신 원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기관을 옮겨 다니며 근무할 때마다 항상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훌륭한 상사분들, 그리고 함께 땀 흘려 일했던 선배, 동료 및 후배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제가 오늘 이런 자리에 설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43년간 공직자로 일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과 한때는 맞벌이 주부로서 고된 시절을 보내면서도 항상 저를 격려해주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준 가장 든든한 후원자였던 사랑하는 아내와 공직자의 자녀로서 학교생활에서부터 반듯하게 성장해준 아들과 두 딸에게도 이 기회를 빌어 정말 고마웠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31만 원주시민 여러분!

여러모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제가 민선 3· 4기 8년 동안 원주시장으로 일해 오는 동안 원주는 많은 변화와 성장의 기운이 넘치는 기간 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선, 원주시의 인구는 1995년 1월 원주시· 군 통합 당시는 23만 정도였으며 제가 3기 민선시장 취임 당시는 27만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습니다만 현재는 31만을 훨씬 넘어섬으로써 인구수 만으로는 서울과 6대 광역시를 제외한 일반시로서는 24번째의 도시이며 이중 수원 · 성남 등 서울 근교 14개시를 제외하면 전국 10대 지방도시에 해당하는 도시가 된 것입니다.

또한 원주는 6.25 전쟁을 겪으면서 지리적 입지 여건상 많은 군부대가 주둔함으로써 외지 분들에게 원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군사도시」였습니다.

민선자치 출범과 동시에 민선 초대시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저는 원주를 「군사도시」대신 다른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인식 시킬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한 것이 원주연고 프로 스포츠 팀을 유치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지난 1996년부터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농구의 연고팀 유치를 추진하여 다행히 「나래 블루버드」농구단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는 구단주가 바뀌어 강원도 연고기업인 동부그룹 소속의 동부화재가 운영하는 「동부 프로미」농구단이 되었습니다만 프로농구로 인하여 원주는 「농구도시」로 전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제걷기연맹(I.M.L)이 주관하는 국제걷기대회도 지난 1996년 10월 첫 번째 대회를 개최한 이래 현재는 원주가 국제걷기연맹이 공인한 한국 유일의 공식 개최지가 되어 매년 10월이면 전 세계 걷기 동호인들이 원주를 찾아오게 됨으로써 원주는 한국걷기운동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원주는 그 동안 이렇다할 지역 특화산업이 없이 자연발생적으로 들어온 다양한 기업들이 산재해있는 평범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던 중, 1997년 초 정부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내 대학과 관· 학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과제를 공모하여, 우리시는 연세대학교 의공학부와 함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응모하고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안타깝게도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1998년도 예산에 시비 11억 원을 확보하고 흥업면 구.원주군 보건소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열 칸의 공간을 마련하고 1998년 5월 첨단 의료기기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시작된 첨단 의료기기 산업은, 그로부터 10여 년이 경과한 현재는 명실공히 원주가 대한민국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하였으며 우리시의 핵심 전략 산업이 되었습니다.

지난 해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셨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는 실패하였으나 앞으로 우리시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2005년 7월과 12월에 각각 유치한 지식 기반형 기업도시와 강원혁신도시에는 의료관련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다수 입주하게 될 것이므로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은 앞으로 머지 않은 장래에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굴지의 의료기기 산업 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 밖에도 원주의 유명한 지역 연고 산업인 원주 옻과 한지산업도 그 동안 많은 노력과 투자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옻 산업은 봉산동 구.평생교육정보관 건물을 취득하여 「원주옻문화센터」를 개설함으로써 옻칠 관련 장인들이 후진 양성은 물론 각자 전공분야의 연구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옻칠 공예대전」은 한국 최대의 권위를 자랑하는 옻칠공예작품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한지산업은 한지의 생산과 가공이 모두 지역 내에서 연계하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산동에 한지생산업체를 입주시키기 위한 맞춤형 임대공장을 건립 중에 있으며,

호저면 고산리에 한지전용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공단조성이 완료되면 전국의 한지 가공업체들이 입주 하여 한지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게 될 것입니다.

무실동 중앙공원 내에 건립하여 문을 열게 될 한지공원에는 한지의 생산과정 체험과 한지의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자료관이 함께 개관함으로써 원주의 전통적 연고산업인 한지의 발달과정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원주시는 그동안 옻산업과 한지산업의 기본소재가 되는 옻나무와 닥나무를 계획적으로 식재하여 원자재 생산과 가공 및 상품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필요한 절차들을 꾸준히 진행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이제 원주는 더 이상 삭막한 이미지의 「군사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도시요, 우리민족의 전통산업인 옻칠산업과 한지산업의 중심도시로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31만 원주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8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통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원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있는 도· 농 통합시입니다. 저는 지난 1994년 원주군수로 재임하면서 당시 원주시와 원주군의 통합을 주도한 장본인입니다.

시군 통합전인 1994년 말 현재 원주시의 인구는 180,232명으로 187,442명인 춘천시보다 7,210명이 적은 강원도 제2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시· 군 통합이 이루어진 후 15년이 경과한 현재의 원주시는 춘천시보다 42,000여 명이 많은 강원도 제1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12년 4월에 치러질 제19대 총선 때는 원주에서 두 사람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도록 선거구가 둘로 나뉘어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시규모 팽창의 이면에는 도시와 농촌간의 갈등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것은 농촌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박탈감과 소외의식 때문입니다.

저는 시· 군 통합을 주도했던 입장이므로 도· 농간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시장 재임 중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농촌지역의 박탈감과 소외의식을 해소하는 길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시의 재정투자를 늘려서, 우리시의 농촌과 농업인들이 타지역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는 우리시를 「농업시」라고 지칭해 왔습니다. 그리고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과 농촌의 지도자 분들이 도시 소비자와 상생하도록 하는 길을 모색하는데 힘써 왔습니다.

만일 1994년 당시 우리가 시· 군 통합을 성사시키지 못하였다면 원주시는 지금까지도 춘천시 다음의 강원도 제2도시에 머물러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2002년 7월 민선 3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정목표를 「더불어 함께사는 행복한 원주」로 정하고 지난 8년 동안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 · 추진하였습니다.

첫째, 농업 · 농촌에 대한 재정투자를 여타 시들보다 많이 하는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둘째, 호적상 슬하에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시는 이른바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개하였습니다.

독지가와 후원이 필요한 가정을 1대 1로 연결해 주는 「시민서로돕기운동」으로 시작한 「천사운동」은 한구좌 1004원을 후원하는 모금운동으로 현재 월 10만 구좌를 넘어 매월 1억 원 이상의 후원금이 답지하여 차상위계층 600세대에게 매월 13만 원씩을 지원해 드리는 국내 유일의 「민간사회안전망」사업이 됨으로써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셋째, 자원봉사자 배가운동을 전개하여 현재 원주시 자원봉사 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자원봉사자가 38천 명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활동은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시민서로돕기 운동인 것입니다.

또한, 저는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첫째,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WHO건강도시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지난 2004년 8월 말레이시아 「쿠칭」시에서 개최된 WHO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합 총회에 창립멤버로 참여하여, WHO건강도시가 된 이래 다양한 건강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WHO 즉,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원주시가 건강도시 사업을 가장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도시로 선정되어 수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국내 49개 건강도시의 대표자격으로 WHO아시아 ·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합의 5대 이사도시의 일원으로 추대되어 각국 회원도시들의 건강도시 사업을 조정 ·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우리시는 건강도시 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건강체조 및 절주잔 개발보급, 금연지역 및 금연건물 지정을 비롯하여 전국 최초로 시에 기후변화대책과를 신설하여 기후변화 대응시책의 추진과 공원조성 및 도시숲 확대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Clean & Green City」즉 「깨끗하고 푸른 도시」가꾸기 사업도 건강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시책입니다.

둘째, 지난 2005년부터 WHO안전도시 사업에도 착수하여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의 사망과 신체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이행하여 2008.12.1.
국내 네 번째로 WHO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우리시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도시로 국제기구로부터 공인을 받은 것입니다.

셋째, 원주시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자괴감을 느끼고, 가능한 일부터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시립교향악단의 창단, 시립합창단의 상임단원화, 원주따뚜 전용공연장 건립 및 따뚜 관악단 창단 그리고 문화 ·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 공연 · 전시활동을 돕기 위한 자금 지원 등이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 시책들입니다.

존경하는 31만 원주시민 여러분!

이제 시장으로 주어진 임기를 끝내고 퇴임하는 자리에 서고 보니, 안타깝고 가슴 아팠던 일이 참으로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대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시민들에게 고통과 불편을 안겨 드렸던 점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160만평의 기업도시와 110만평의 혁신도시를 건설 하면서 그안에 생활터전을 갖고 계시던 분들에 대한 이주 조치와 이른바 혐오시설로 여기는 추모공원 조성과 교도소 이전 대상지역 및 군지사 이전 예정지역 주민들의 집단시위와,

혁신도시 안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 이전 예정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이해 당사자 분들의 저항은 저로서는 매우 감내하기 어려운 시련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들은 원주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 해야 하는 공익사업들이므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발전의 성과는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고, 발전과정에서는 반드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 마련이며, 또 많은 시민들에게 일시적이나마 고통과 불편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발전과정에서 파생된 고통과 불편을 참아주신 시민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원주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금 해내야만 하는 과업들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31만 원주시민 여러분!

이제 이임하는 자리에 서고 보니 제가 재임 중 추진해 왔던가 혹은 추진을 계획했던 많은 사업들을 남겨두고 떠나게 된 것을 참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젊고 유능한 원창묵 시장을 후임 시장으로 맞이하게 되었으니 마음 든든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 보다 훨씬 더 잘해 나가리라 믿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고자 합니다.

친애하는 공무원 여러분!

저는 지난 8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근무하는 동안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다만, 지난 2004년 11월 공무원 노조의 파업으로 395명의 후배 공무원들을 징계에 회부할 때는 저도 너무 가슴이 아팠었습니다. 그러나 직분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은 여러분들도 잘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공복이 되겠다고 임용 당시 복무선서를 하시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도 자기관리에 철저를 기해서 여러분 모두가 가슴에 간직한 꿈을 이루는 공직자가 되기를 저는 충심으로 권고하고 싶습니다.
친해하는 공무원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모두 유능하고 성실한 공무원들이라고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특히 남들이 기피하는 부서에서 아무런 불평 없이 묵묵히 근무해준 공무원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그 자리에서 성실하게 열심히 근무해준 덕택에 31만 원주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계시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일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과 헤어지는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저와 함께 근무한 기간동안에 있었던 안 좋았던 일들은 다 잊으시고 좋았던 일들만 기억해 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31만 원주시민 여러분
지난 8년간 민선 3·4기 시장으로 일해 오는 동안 여러 모로 부족한 저를 항상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성원해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평범한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면서 소박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했던 가족을 보살피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자 합니다.

여생이 많이 남지 않으신 89세 되신 노모를 성심껏 모시면서 아들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그동안 홀가분하게 여행 한번 못해 본 집사람에게는 자상한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어릴적부터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에 한번 못가 본 무관심했던 애비로서 자녀들에게 정말 미안했다는 말과 함께 이제부터는 자상한 아버지가 되어주겠다는 약속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31만 원주시민 여러분!

이제 점점 더워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셔서 여름을 유익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 지시고,

가정과 일터에는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0년 6월 29일

원주시장 김 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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