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표절의 여왕 이미지로 타격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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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표절의 여왕 이미지로 타격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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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그녀, 가요계에서 영원히 퇴장(?)당하나...

이효리..... 그녀 이름을 들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핑클, 아이돌 여가수 1세대, 섹시한 눈웃음, 패션니스트, 최고의 여자 솔로가수, 절제되면서 강렬한 몸매, 만능연예인, 박경림과 더불어 여성 연예인중 최대 인맥 보유자 등......

정말 그녀를 수식하는 말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수식어가 안타깝게도 이젠 한단어로 종합될 전망이다. 그녀의 절반 노래가 표절시비에 휩싸인 그녀, ‘표절의 여왕’으로......

오로지 그녀의 잘못인가. 그녀가 모든 죄를 뒤집어 써야하는 일인가?

솔직히 말하면 도의적인 책임은 있지만 그녀에게 모든 죄를 뒵집여 씌우려는 ‘마녀사냥’식은 안된다. 가장 힘든 것은 바로 그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녀를 보호하고 감싸려는 의도는 더 더욱 아니다. 당연히 도의적인 책임은 그녀가 반드시 져야한다. 그녀의 이미지, 대중들에게 보여준 이미지, 그리고 10대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보여준 모습이 있기에 그녀도 막강한 여파를 제공하는 연예인으로서 그리고 가수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그건 당연한 것이다.

왜 가수인 그녀가 이번 표절에 책임을 가중해서 들어야만 하나!

그녀는 이번 자신의 4집 앨범을 전체적으로 프로듀싱을 했다. 일반적인 편곡자와 작사, 작고가, 프로듀서가 있어 노래만 부른 가수가 아닌 이번 앨범을 총괄한 사람이 바로 이효리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프로듀서란 무엇인가? 그것은 이번 앨범을 총괄 디렉터를 담당하는 사람, 다시말해 작사, 작곡 편곡 등을 최종적으로 협의하고 검토한 후 마지막 승인하는 사람이 바로 프로듀서다. 다시말해 이번 앨범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프로듀서한 바로 이효리 그녀가 져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이번 앨범을 홍보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표절”이라면서 “작곡가에게 1000여곡을 받았고 아이폰 음악검색 애플리케이션인 ‘사운드 하운드’로 철저히 검증해 14곡을 선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주변의 음악하는 사람들에게도 검증도 거쳤다”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자신만만함을 뽐냈다.

그러나 기자간담회에서 그녀의 자신감은 곧바로 깨져버렸다. 자존심이 구긴것을 벗어나 이번 표절로 인해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타격은 물론 앞으로 연예활동에도 큰 지장을 받게되는, 그러한 인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이번 논란에서 그녀의 음악적 재능의 무지함을 지적하는 이도 있다. 모 유명 음악평론가는 이번 사태를 두고 “표절을 필터링하지 못한 최고의 책임은 그녀가 음악적 재능이 전혀 없는 것”이라면서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음악인이라고 칭하는 그녀 자신이 음악에 대한 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이라고 음악적 게으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녀의 롤모델이기도 한 마돈나나 레이디가가 같은 경우 외부적으로 보면 단지 끼를 주체못하는 이들로 보이지만 그들의 음악적 센스는 타고난 것이 아닌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성찰로 인한것"이라고 말한다.

많은 방송 및 언론의 인터뷰나 각종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행사 등을 하다보니 시간이 없는 그녀로서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녀는 엄연히 직업가수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솔로가수 대명사이기도 하다. 그녀를 롤모델로 삼는 많은 아이돌가수나 지망생들이 넘쳐난다.
그러하기에 그녀의 책임은 무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녀도 이번 표절로 인해 손해를 본 피해자다. 이번 사건은 이효리뿐만 아니라 소속사도 걸러내지 못한 고도의 사기 피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이효리뿐만 아니라 소속사도 걸러내지 못한 고도의 사기 피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전혀 듣고 보지 못한 생소한 바누스바큠(작곡가 집단)에게 그들이 사기를 당한 것이다. 소속사는 물론 이효리는 이러한 피해를 입었고, 이러한 표절에 대한 문제를 솔직히 고백함으로서 팬들로부터 용서를 구했다.

그녀는 20일 자신의 팬클럽에 “이번 4집 앨범 수록곡 중 바누스바큠으로부터 받은 곡들이 문제가 됐는데 결국 그 곡들은 바누스바큠의 것이 아닌 다른 이에 것이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표먼적으로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그 글 속에 자신도 이번 표절로 인해 피해를 본 피해자중 한명임을 외쳤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에 이번 건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효리는 음악을 벗어난 연예인으로서는 실패를 거의 모를 정도로(아니다. 예전에 모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다 한번 말아 먹었다.)승승장구했지만 가수로서는 계속적으로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그녀의 표절논란의 시점은 2006년 2집 앨범 수록곡 ‘겟 차’다. 이 노래는 미국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돌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투 썸씽’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2집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리고 2년 후 그녀는 대박난 ‘유고 걸’뮤직비디오가 해외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캔디맨’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녀의 가수활동은 지속적으로 표절시비에 휘말렸고 결국 이번에도 표절을 넘지 못해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향후 그녀의 진로는 어떻게 되나? 가수로서의 이효리는 올스톱이다. 더 이상 음악인으로서의 공공연한 무대에서의 이효리의 모습은 더 이상 보기가 힘들것이다. 아니 당분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그녀는 잠수를 타야 할 운명인가라는 질문에 가수가 아닌 예능인으로서의 이효리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모 언론에서 SBS가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확보를 위해 유재석카드를 사용하면서 그 카드에 이효리가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SBS가 예능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면 그녀의 모습은 가수가 아닌 예능인으로서 볼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표절로 인한 대중들은 그녀가 가수가 아닌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을 관대하게 받아들여 줄지 의문이다. 그러나 예전에 표절시비에 휩사인 이들이 무대를 잠시 떠나고 그 공간을 다른 예능으로 넘긴적이 있어 이번에도 그녀의 진로는 향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번 이효리의 표절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상반된 모습이다. 이번 건에 대해 이효리의 태도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은 “이효리도 바누스에게 사기를 당한 가장 큰 피해자”, “표절을 스스로 인정한 사랑은 이효리 혼자 뿐”, “여성으로서 이러한 것을 감추지 않고 밝힌 그녀의 용기는 인정해야 한다”라고 그녀를 응원했다.

이에 반해 그녀의 그동안 보여준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네티즌들은 “그녀의 표절은 한두번이 아니다”, “가수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예능프로그렘에서 웃으면서 나타날 것”, “그녀가 이번 앨범을 총괄 프로듀서이기에 잘못에 대해 결의에 찬 모습을 반드시 대중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도 커뮤니티 사이트나 토론사이트에는 이번 건에 대해 찬반양론으로 나뉘어서 치열하게 토론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가요계 종사자들이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절대로......

이번 사건에 대해 가요계는 각성을 하고 교훈으로 삼아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단지 가수이거나,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가 아닌 가요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이번 기회를 교훈으로 삼아 더 이상 대중들을 기만하는 이러한 일이 발생치 않도록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어떤이들은 표절항목에 따른 법적, 행정적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삼진아웃제도를 두어 더 이상 가요계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법적이나 행정적 절차로 표절에 대응할 것이 아닌 가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이러한 창작의 고통없이 남의 것을 탐하는 범죄에 대해 자기반성을 통해 느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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