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여행] 낚시인의 신병교육대 '봉재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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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여행] 낚시인의 신병교육대 '봉재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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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없는 손맛과 최근 가물치낚시 개방으로 낚시인들 급증

 
   
  ^^^▲ '낚시인의 신병교육대 봉재낚시터'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봉재낚시터를 찾아 손맛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낚시인의 신병교육대', '낚시의 메카 봉재지', '꽝이 없는 낚시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낚시터가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6월 7일 오후 2시,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리에 위치한 '봉재낚시터'를 찾았다. 1944년 준공된 수면적 15만평으로 어자원과 관광휴양지로 유명세를 달리하고 있는 낚시터다. 여기에 어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고기들이 서식하고 있고, 평일과 주말에 휴식 겸 데이트를 즐기려는 낚시인들이 늘어나면서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봉재낚시터는 낚시인들과 가족들에게 최대한 편리하고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어자원조성과 환경개선, 그리고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다시 찾고 싶은 낚시터로 알려지면서 아산관광산업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 '낚시인의 신병교육대 봉재낚시터'가족,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평일에도 많은 조사들이 가족과 함께 손맛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아산시를 살펴보면 온천과 관광지가 많아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하지만 홍보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외지인들이 꺼려하는 관광지로 낙인 되고 있다. 시가 예산을 편성하여 관광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등을 돌린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들이기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 특성상 낙후된 시설물과 불친절한 관광지의 안내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든 원인이 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관광지와 낚시터가 무슨 연관이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산을 찾는 관광객의 반 이상이 낚시터를 거쳐 관광지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가족단위로 또는 연인들이 주말을 맞아 낮에는 여행을 통해 추억을 남기고 밤에는 손맛과 찌맛을 보려는 사람들이 낚시터로 집중되면서 아산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 '낚시인의 신병교육대 봉재낚시터'주변 풍경과 낚시터의 풍경이 더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는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춰가려는 사람들의 논리이자 생활습관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듯 아산의 관광중심이 온천에서 낚시터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은 주변 관광지가 낮에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밤에는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아산이 관광도시인지, 온천도시인지 헷갈린다는 사람들이 많다. 중심이 없다보니 이런 현상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고 이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보니 아산의 관광지는 추억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본 아산낚시협회는 아산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기에 앞장섰고, 지금은 많은 낚시인들이 가족동반으로 아산을 찾아 낚시와 온천, 관광지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가 낚시터를 무시하고 업신여기며 도움이 안 된다는 편견을 없애는 사건이 되었다. 이렇듯 아산 관광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는 낚시터(17개)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대표적 낚시터로 봉재낚시터, 대동낚시터, 죽산낚시터, 신봉낚시터, 안골낚시터, 영인낚시터, 송악낚시터다. 

 
   
  ^^^▲ '낚시인의 신병교육대 봉재낚시터'봉재낚시터가 가물치낚시를 개방하면서 전국 루어 낚시인들이 손맛을 보기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충남 서산시 성림동 이용구(32세)씨가 잡은 92cm 가물치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렇듯 아산의 관광산업에 작은 힘이 되고 있는 봉재낚시터가 낚시인을 위해 희소식을 전했다. 바로 가물치낚시를 개방한 것이다. 다른 낚시터는 가물치낚시를 케치엔릴리즈로 운영하고 있지만 봉재낚시터는 입장료 2만원에 가물치낚시와 잡은 가물치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자원이 풍부하다보니 고기의 개채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농번기 때에는 저수량이 줄어들면서 물속 산소가 부족하고, 여기에 상류가 수초와 뻘로 이뤄져 있어 가물치의 서식환경이 조성되면서 가물치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를 조절하기위해 가물치낚시를 개방한다고 봉재낚시터는 밝혔다.

주말과 평일에 많은 루어낚시 인들이 이곳을 찾고 있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맛을 위해 전국에서 가물치낚시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가물치는 농어목 가물치과의 토종 민물고기이다. 탁한 물밑이나 진흙, 물풀이 무성한 곳에 살며, 피로해소나 여성의 산후조리용 보양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몸통이 길고 가는 편이다. 원통형에 가까우며, 비교적 큰 민물고기로서 90cm까지 자랄 수 있다. 머리는 뱀의 모양이고, 몸 전체가 검은빛을 띠고 있으며, 등 쪽은 짙고 배 쪽은 희거나 노란색을 띠고 있다. 지느러미에는 검은 갈색의 불규칙한 반점이 있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흐르지 않는 연못, 저수지, 늪지에 주로 서식한다. 물이 탁하고 바닥이 뻘로 되어 있는 물풀이 많은 곳을 좋아한다. 가물치는 아가미로만 호흡하는 다른 물고기들과는 달리, 공기 호흡을 할 수 있는 보조 호흡 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온이 높아 산소가 부족한 곳이나, 부패하여 악취가 날 정도의 물속에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겨울에는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뻘 속이나 물풀이 밀집된 곳에 몸을 반쯤 묻은 채 동면에 들어간다. 봄이 되면 얕은 곳으로 나와 산란기인 5~7월까지 활발히 먹이를 먹는다. 가물치는 육식성으로서, 어린 시기에는 물벼룩 등을 주로 먹지만, 몸길이가 4cm 정도 되면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기 시작하여, 같은 가물치끼리 잡아먹기도 한다. 이때부터는 집단생활을 끝내고 단독 생활을 하게 된다. 성어가 되면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먹는데, 40cm 정도의 크기로 자라면 보통 한 번에 개구리 10마리 정도를 잡아먹는다.

저수지나 웅덩이에서 낚시를 하여 잡기도 하고, 양식을 하기도 한다. 가물치 낚시는 산란기인 5~7월에 주로 행해지며, 미꾸라지, 개구리, 지렁이 등의 미끼를 이용한다. 예로부터 피로해소 또는 산부(産婦)의 보혈약 등으로 쓰였으며, 푹 고아서 먹거나 회로 먹는다. 회로 먹을 때에는 기생충에 주의해야 한다.  

 
   
  ^^^▲ '낚시인의 신병교육대 봉재낚시터'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수상좌대를 이용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평일 시설물 할인혜택과 어자원이 풍부해 많은 낚시인들이 봉재낚시터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봉재낚시터는 주말과 달리 평일에 수상좌대의 이용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또 여자와 학생(고등학생이상)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다른 낚시터에 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낚시터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리한 시설물과 화장실, 쉼터를 최대한 조성하여 낚시인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요즘 봉재낚시터는 신병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에는 예산군에 위치한 예당저수지가 신병교육대로 불렸으나, 이제는 봉재낚시터가 신병교육대로 불리고 있다. 이는 이곳에 어자원이 풍부하고 언제나 손맛과 찌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주말과 평일에 초보조사들이 이곳을 찾아 낚시를 즐기며 강태공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의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편리한 수상좌대의 시설이다. 전기가 보급되면서 TV, 에어컨 등 전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는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 낚시를 즐기고 난 후 관광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또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한곳이 바로 봉재낚시터다. 주변 관광지로 아산온천, 현충사, 윤보선전대통령생가 ,피나클랜드, 영인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다.

한편 봉재낚시터 최현화 사장은 "누구나 쉽게 찾고 누구나 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터로 운영하고 있고, 우리 낚시터는 가족단위 및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오셔서 편안히 쉬다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리 산 54-3 / 041-531-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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