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 타당성 검토 후 가능시 쌀 쿠웨이트로 수입
^^^▲ 라오스 북부지역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는 라오스 농부 ⓒ telegraph.co.uk ^^^ | ||
쿠웨이트 정부는 라오스에서 쌀을 생산, 쿠웨이트로 들여올 수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35만 달러를 들여 농업 관개 확대 여부를 조사하기로 하고 라오스 정부와 계약 체결을 했다고 비엔티엔 타임스 신문이 7일 보도했다.
라오스 정부는 쿠웨이트 및 라오스 국내 기업이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프로젝트 디렉터인 솜칫 통판후앙사이(Somchit Thongphanheuangsy)는 지난 주 싸이타니(Xaythany)지역의 나봉콕사(Nabong Khoksa) 펌핑 관개 프로젝트가 현재 논(田) 500헥타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당성 검토 결과 긍정적일 경우 관개수로( irrigation)는 4000헥타르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쿠웨이트로부터 제공 받는 20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은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투입될 계획이다. 솜칫 프로젝트 디렉터는 “쿠웨이트 정부는 이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해당 지역이 쌀농사에 적합한지의 여부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전문가들이 쿠웨이트를 위해 쌀 재배가 적합하다는 이견이 제시되면 다음 단계는 식재기술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오스와 쿠웨이트는 지난해 1월 부아손 부파반(Bouasone Bouphavanh) 라오스 총리가 쿠웨이트를 공식 방문한 이후 양국간에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많은 합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양해각서는 양국 간에 노동력의 교환, 대사관 개설, 항공서비스의 시설 등에 관한 서명이 이뤄졌다.
또 쿠웨이트 라오스 양국은 농업, 공업, 무역 및 관광에 관해 협력하기로 합의됐으며 이 합의서는 두 나라 사이에 보다 긴밀한 협력의 길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오스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인구의 50% 이상이 농부이며 국내 소비량의 쌀을 생산하고 있고 일부는 수출도 하고 있다.
지난해 라오스 정부는 농부들에게 310만 톤 이상의 쌀을 생산하라고 촉구했으며 올해의 경우 330만 톤의 쌀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쿠웨이트는 사막의 국가로 석유가 풍부한 나라이며 GDP가 1300억 달러 이상으로 1인당 GDP는 39,300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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