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 폭행사건, 정치권으로 급속히 파장 확산
부안군수 폭행사건, 정치권으로 급속히 파장 확산
  • 김판수
  • 승인 2003.09.09 17:5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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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관련자 엄단 지시-정균환 총무 “대통령, 부안문제 손떼라”

^^^▲ 노무현 대통령^^^
김종규 부안군수가 지난 8일 ‘원전센터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7시간 동안 억류된 채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의 파장이 정치권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 앞서 김두관 행자부장관과 경찰청장에게 ‘관련자 엄단과 재발 방지’를 지시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 지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이런 사태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 대통령이 부안문제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맞섰다.

노 대통령 “폭력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전 행자부장관과 경찰청장로부터 이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련자들을 철저히 찾아내 엄단하라”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지만 폭력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견을 존중하는 것과 명분 없는 폭력을 용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폭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밝혔다.

^^^▲ 정균환 민주당 총무
ⓒ 사진/뉴스타운 고병현 기자^^^
또한 노 대통령은 “질서와 안정이 보장되지 않는 한 국민의 행복이 있을 수 없는 만큼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권한과 책무를 다하겠다”며 ‘공권력을 바로 세우고 확실하게 질서가 바로 잡히는 나라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 총무 “이번 사태는 노 대통령에 의해 촉발된 측면도 있다”
-‘부안 유치계획 전면 백지화’ 요구


그러나 여당인 민주당 총무이면서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안 원전센터 유치에 반대할 수밖에 없는 정균환 총무(전북 고창·부안)는 ‘이번 사태의 책임이 노 대통령에게도 있음’을 강조하고, ‘노 대통령이 부안문제에 손을 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정 총무는 우선 “부안군민의 방폐장 유치 반대의사 표현과정에서 부안군수가 다치게 된 것을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부상을 입은 부안군수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총무는 “이번 격렬한 충돌사태는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촉발된 측면도 없지 않다”며 “부안군민의 분노를 격화시켜 더 큰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 대통령이 앞으로 절대 부안문제에 개입하지 말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에게도 △방폐장 부안 유치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과 △부안이 과거처럼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원상회복해 줄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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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이라 2003-09-09 18:02:02
폭력은 결코 써서 안되지만, 부안군수가 얼마나 군민들의 말을 안듣고 약올렸으면 때렸을까? 싶네요~

2003-09-09 18:46:02
군민들의 말을 안 들어주면 때려도 됩니까? 그럼 국민들이 민원제기하는데 안 들어준다고 대통령 때려도 되나요? 갑갑한 노릇입니다

바보 2003-09-10 02:01:40
부안 군민들 좀 심할 정도가 아니라 무정부상테를 보는것 같네요.
결국 여론에 호응을 얻지못하고 모두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비하해도 할말없겠네요.

지나가다 2003-09-10 03:04:20
이거 완전 개판이군 어설픈참여 사람죽이네 참여 참여 이런게 참여인가
정신차려라 뒤죽박죽 침묵하는 다수 어떻게 보는지 알고있나 이러니 이민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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