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상이변으로 잦은 비와 때늦은 한파로 올 한해 산삼의 성장기가 늦어질 것이란 전망과 달리 1주일 동안 호남의 명산에서 35뿌리의 산삼이 발견되면서 15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고려인삼의 시원지 동복현(화순)의 모후산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조계산에서 양봉업을 하는 김 모 씨 형제가 22뿌리의 산삼을 발견한 이후 지난 15일에는 모후산 자락에서 김 모(55, 심마니)씨가 사흘간 산행으로 산삼 13뿌리를 연달아 발견하는 횡재를 얻었다. 이들 35뿌리의 총 무게는 7냥반(282g)으로 뿌리 당 평균 8g정도로 성인 4사람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색상이나 형태가 뛰어나 약성이 기대되는 품종이지만 수령은 70년 미만으로 감정가는 1억2000만원 정도"라고 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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