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자료 사진 ⓒ 뉴스타운 박창환 기자 | ||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11일 개성에서 북측 위원회와 실무접촉을 갖고 다음 달 15일쯤 평양에서 6.15 공동선언 10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앞으로 각 정당, 시민사회 단체는 물론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행사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방북 허용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통일부 당국자는 "6.15공동선언 남측위가 구체적인 행사 계획을 알려오면 남북관계 상황 등을 고려해 승인 여부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북측은 당초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남북 각각 150명, 해외 70명 규모로 행사를 치르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은 그동안 서울, 평양, 개성 등 개최 장소 문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서울에서 개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실무접촉에서 이같은 의견들을 북측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지난 3월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올해 6.15 공동행사에서 사진전시회와 예술공연 등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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