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속 투기세력 '金 사재기'
^^^▲ 차이나골드의 한 매장과 상품중국의 부동산 투기자금들이 빠르게 금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 ||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부추겨 온 광둥성 광저우(?州)의 주택가격이 5월 들어 전월 대비 20% 떨어지면서 대폭락의 전조를 보이고 있다. 광저우 부동산교역 사이트에 집계된 지난 5월1일과 2일 주택판매량은 평상시의 절반 수준인 178채로 총 거래면적은 2만1,021㎡로 나타났다.
중국신문(中國新聞)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이 시기는 중국의 노동절로 거래 성수기임에도 이례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는 것. 거래가격 역시 9천287위안/㎡로 이는 3월과 4월 거래가격에 비해 약 20% 가량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 베이징의 시장흐름도 비슷하다. 메이저 부동산업체인 워아이워자(我愛我家) 관계자는 "정책이 발표된 후 노동절 연휴인 5월 1,2일 거래된 기존주택 거래량은 426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4월 이틀간의 최고 거래량이 2,234채였던 데 비하면 무려 81%가 줄었고, 팔자는 물량은 30% 늘었다"고 밝혀 가격급락이 임박했음을 예상했다.
실제 베이징 3환 안에 위치한 신규 아파트인 완녠화청(万年花城) 분양가가 노동절 전 3만위안에서 3만3천위안/㎡이었다가 며칠 만에 1만9천500위안/㎡로 15%가량 떨어졌다.
일단 중국 부동산의 가격 급등세는 멈춘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기회에 부동산 거품을 싹 걷어 버리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인민일보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주택-도시건설부 치지(齊驥) 부부장은 정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련의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이 강력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하루 전날인 7일 치(齊) 부부장은 "건설부와 국가통계국은 각 지역 주택의 평균가격과 상승폭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버블지역으로 판단되어 현재 집중 관리중인 도시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급락세에 들어선 부동산 시장에서 빠져 나오려는 큰손 투기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아직 불안한 장세를 회복하지 못하는 증권시장보다 투기 자본가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은 바로 황금 거래시장이다.
7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이 급락을 보인 노동절 연휴 3일 간 베이징의 금 시장 거래량이 급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차이나골드(中國黃金) 베이징 치젠(旗艦)점의 금 매출은 3일 간 4천860만위안(약 8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121% 늘어났고 베이징의 나머지 금방들 역시 이 기간에 최소 4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경보는 10Kg 이상의 금을 사들인 구매자들은 한결같이 "부동산 억제책으로 집값이 불안해져 안전한 금 족으로 투자처를 옮기려 한다"고 말했다. 이 중 한 구매자는 한 자리에서 1천40만위안(약18억원) 어치의 금을 사기도 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집중 포화가 집값 급락세로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주택 가격의 안정, 부동산 자금의 향배에 중국경제를 보는 새로운 관점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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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반정부 이대통령께 욕하는 친북 개정일 지령받는 빨갱이 좌빨조센징이라는것 ㅉㅉㅉㅉ
또촛불선동징 하지 그러냐 대가리 빠게질가봐 무섭나보지 개보지 같은것은 모두 구속시켜야 정신차린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