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시장을 비롯, 울산시 관계자는 5일 청와대를 방문해 국립대학 유치,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유치, 울산신항만 건설, 2005년 전국체전 준비 등 4대 핵심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권오규 정책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울산은 110만 광역도시임에도 국립대학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서 국립대학 설립은 지역시민의 최대 숙원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립부경대학교가 울산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설치의 경우 울산과 경남지역의 수많은 주민들이 고속철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효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선이 아닌 경부고속철도 본 노선상에 울산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력 건의했다.
이와함께 울산신항만은 국가기간 항만인데도 정부사업 투자비율이 7대 신항만 사업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계획 기간내 건설이 불투명한 실정이라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서 신청한 내년도 사업비 761억원 전액 반영을 요구했다.
이밖에 오는 2005년 10월 울산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서는 신축시설이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등 7개 시설이라고 강조하고, 문화관광부가 당초 내년도 경기장 신축비로 요청한 251억원(기획예산처 155억원 반영) 전액이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이에앞서 박 시장 등은 이날 청와대 문희상 비서실장을 방문,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유치 범시민추진위에서 추진한 42만 울산시민의 염원을 담은 유치 서명록을 전달하고, 울산역 유치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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