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에 철강공장 합작공장을 세우는 중국 연남성의 쿤밍 철강공장. ⓒ Kisco^^^ | ||
라오스에 대규모 철강 공장이 내년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라오는 관광 및 운송, 관련 건설 경기의 활성화 기대에 맞춰 대규모의 철상 소비가 기대된다고 ‘비엔티엔 타임스’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중국과 라오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철강 공장은 2011년 초에 비엔티엔 사이타니 지역에서 생산이 시작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50만 톤이다.
이번 철강 공장 프로젝트는 라오스의 ‘라오철강(Lao Iron and Steel Co.,Ltd)’ 소유의 철강 시설 건설이 지난 24일 하이 빌리지에서 시작됐다.
본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1억7980만 달러(1조 400억 킵) 이상이며 총 2단계 공사로 나누어진다. 1단계 공사는 연간 생산능력 20만 톤 규모의 철강공장으로 1억1800만 달러(9770억 킵)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시설 완공은 2011년 초로 잡혀 있다. 2단계 공사는 1단계 공사 완공 이후에 개시될 예정이다.
반디 쿠알리봉 라오 철강 부사장은 “라오 철강 프로젝트는 중국 연남성에 위치한 쿤밍 철강사와 합작공장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라오스 파트너사는 CK 수출입회사(CK Import-Export Cp.,Ltd)로 알려졌다.
중국측은 본 라오스 합작 철강공장의 지분 70%를 확보하게 됐으며 CK는 30%의 지분을 갖게됐다.
본 철강공장에 소요될 원료는 라오스 국내산을 사용할 계획으로 제조 공정에 필요한 원료는 라오스 자체에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스 계획 및 투자부의 신라봉 쿠트파이툰 장관은 합작투자사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철강 공장 건설은 건축자재 공급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며 라오스 산업화 및 현대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강 공장 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이뤄지게 될 것이며 사이타니 당국과 비엔티엔 중앙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창용 중국 쿤밍 철강사(Kunming Iron &Steel Holding Corporation) 회장은 라오철강 공장은 중국 연남성 주정부와 중앙정부 및 라오스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계획대로 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오철강 생산 제품은 100% 라오스 내수용으로 사용될 계획으로 생산이 개시되면 라오스 국내 시장 전체 수요의 철강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라오 철강협회(Lao Steel Processing Association)에 따르면 현재 15개의 공장이 한 달에 5천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요는 8천 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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