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력 수출 목표 대비 3%에 불과
^^^▲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메콩강가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 AFP^^^ | ||
필리핀 ‘마닐라 블레틴’ 신문은 최근 라오스의 수출 주력 품목의 하나인 전력 수출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나 인근 국가 간의 정치적 문제 및 마케팅에 따른 갈등 등으로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오스는 저개발 국가로 인프라스트럭쳐가 태부족이며 경제 부흥을 위한 외국인 투자를 갈망하고 있다. 따라서 라오스 정부는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일정한 면적의 토지 소유 허용 등을 포함하는 외국 투자자들을 위한 법령 개정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에 접하지 않은 내륙국가인 라오스는 이미 오는 2020년까지 태국, 베트남 및 캄보디아에 12,0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판매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현재 이들 3개국에 수출할 전력 수요량에 단지 340메가와트만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을 뿐 12,000메가와트에 태부족 상황이다.
사이파세우스 폼소우파 라오스 에너지성 에너지 개발 촉진부 사무총장은 “우리는 선도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엔지니어링, 건설, 금융 및 법적 측면 등 모든 면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자본, 기술, 경험 등을 가진 외국인들의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라오스는 수력발전에 있어 잠재력이 아주 큰 국가로 메콩강의 35% 이상이 라오스 국내에 있으며 1878메가와트의 갈탄을 태워 발전을 하는 발전소가 건설 중에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트남, 태국 및 캄보디아의 이웃국가들과의 정치적, 법적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이를 깨끗이 해결하지 못할 경우 투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라오스 측은 발전소가 라오스 국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돌파구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으므로 도전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라오스에 투자하고 있는 곳은 태국의 라차부리 전력(Ratchaburi Electricity Generating Holding PCL), 일렉트리시티 제네레이팅 피시엘(Electricity Generating PCL) 및 베트남 정부가 있다. 또 일부 중국 및 일본 회사들이 관심을 보여 왔으며 프랑스의 Electricite de France SA 도 태국회사와 공동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일부 중국 기업들은 수력발전소 건설에 미얀마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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