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 오는 23일부터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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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 오는 23일부터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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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체험 중심 프로그램 강화

^^^▲ 지난해 나비대축제때 외국인들이 나비 날리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나비와 꽃, 곤충, 그리고 농촌 자원을 소재로 열리는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23일 개막된다.

전남 함평군은 꽃과 나비, 곤충을 소재로 한 전시,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23일부터 5월9일까지 17일 동안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나비대축제는 ‘나비=희망’을 주제로, ‘나비의 꿈, 녹색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진정한 축제의 장을 연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준비됐다고 한다.

특히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되는 거리퍼레이드가 7년 만에 다시 부활해 함평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선보이게 되며, 관광객들이 계절꽃이 만발한 야외에서 자연의 세계를 직접 관찰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식물 관찰장도 연출된다.

특히 나비축제가 2010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것을 기념하여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안겨주는 곤충생태학교를 특별 기획하는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시켰다.

드넓은 함평천 생태공원과 엑스포 수변공원에는 유채꽃을 비롯해 안개초, 꽃창포, 자색채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해 환상의 꽃 세계를 연출하게 되며, 행사기간 틈틈이 행사장 실내․외에 25종 10만 여 마리의 살아있는 나비가 방사된다.

1,843㎢ 규모의 나비․곤충생태관은 산경, 야생화, 봄꽃 등 나비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서 무리지어 나는 나비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나비의 탄생관, 나비 애벌레 생태 전시코너, 곤충 생태전시 코너,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특별전시관 등이 운영되고 매일 1회의 나비 날리기 행사도 열린다.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과일나무, 논․밭 농작물, 약용식물, 채소류 등 150여 종에 이르는 농작물의 실제 재배장면과 돌담, 초가집, 동물농장 등의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재현돼 있는 농업의 세계관은 최고의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

자연생태관에서는 자연생태 금강산경, 애완동물관, 파충류․갑각류관, 패류․양서류관, 농촌의 세시풍속, 허브 향기터널, 스토리텔링의 자연생태 이야기, 누에체험관 등을 한 공간에서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종과 외국 종 선인장 등 총 2,500여 종의 다육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다육식물관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몰포나비, 가장 큰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등의 국내․외 나비․곤충표본 450종 7,000여 마리가 전시 연출돼 있고 나비․곤충 화석, 천연기념물 및 한국 고유종 민물고기 111종 1,400여 마리가 전시 연출된 금호아시아나관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세계적 멸종위기 희귀동물인 황금박쥐의 모든 것과 순금 162kg으로 제작된 황금박쥐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 순금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은 LED 조명, 자동 턴테이블 등의 시설을 새롭게 보완하여 관람객을 맞이하며, 그밖에 나비 그림․사진 전시관, 양서․파충류 전시홍보관, 어메니티관 등의 전시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함평나비대축제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풍성하고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들로는 플라스틱 끈을 이용해 나비․곤충을 만들어 보는 나비․곤충 조형물 만들기, 풍선으로 나비․곤충 만들기, 마법의 손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보리․완두그스름, 전통 가축몰이, 동물농장, 전통 민속놀이, 누에학습, 천연연색, 도자기공예, 야생화 화분 만들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나비․곤충․황금박쥐 만화체험, 나비공예체험, 나비곤충 표본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곤충생태학교도 국정교과서 수록 기념으로 올해 처음 새롭게 운영된다.

무대 행사 공연은 개막 전날인 22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환경극, 작은 음악회, 타악 퍼포먼스, 한우․장어요리 경연대회, 오케스트라 공연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지며, 웃고, 박수치고, 소리치고 함께 어울리는 관광객 참여 행사도 축제장 수목형 대형 꽃탑 중앙에 마련된 열린 무대에서 전문 MC의 재치 있는 사회로 상시 운영된다.

특히 개막일인 오는 23일 오전에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읍면별로 특별 제작한 ‘게르마늄 낙지가족’, ‘황금박쥐’, ‘보름달’ 등의 제목을 가진 조형물을 필두로 읍면별 각 100여 명의 주민들이 특색 있는 복장으로 고적대, 풍물 놀이패 등과 함께 함평군청 광장을 출발해 엑스포공원 주차장 만남의 광장까지 행진하는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군 관계자는 “나비축제는 축제 기간 내내 짜임새 있게 이어지는 알찬 프로그램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010년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축제로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충족하면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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