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일 해저터널 타당성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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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일 해저터널 타당성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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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의해 발주된 ‘한·일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 연구’ 용역 보고서가 오는 9월 하순께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해저터널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문서는 그동안 우리 정부가 한·일해저터널에 대한 전반적인 경제성 검토, 투자구간의 기준, 노선안 검토 등 선행연구가 없었다는 점에서 자체 검토용 문건이라는 해석이다.

거제에서 발행되는 주간신문 <새거제>는 최근 한·일해저터널 건설 필요성 연구 용역에 참여한 팀장의 말을 인용, 이번 연구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 이 신문은 용역보고서에 대해 정부는 일체 비공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김혁규 경남도지사도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12회 한·일해협연안 시도 현 지사 교류회에 참석한 김혁규 경남도지사가 한·일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고 3일 <경남매일>이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일 해저터널은 일본에서 한반도를 지나 중국과 러시아를 관통해 유럽에까지 이르는 21세기형 실크로드로서 해상 물류는 육상 물류화 된다”. “해저터널은 동북아를 한데 아우르는 다문화 다민족의 경제 및 문화의 연합체 건설로 이어져 평화와 번영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꿈의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당위성과 비젼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매일>은 김지사가 터널건설의 소요비용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터널의 예를 들면서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해서 언제나 국가가 전면에 나서야만 되는 것은 아니며 유로터널이라고도 불리는 이 역사적 사업에 순수민간회사가 주식공모와 은행융자로 비용을 조달한 점에 주목, 민간자본 유치, 참가기업간 다국적 컨소시엄 구성, 국제금융의 신디케이트 등 다양한 대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구체적인 방안을 내 놓았다고 보도했다.

김지사의 이번 비전제시가 정부의 한일해저터널 건설 필요성 용역조사와 관련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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