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1일, 팔레스타인 잠정자치구의 가자지구에서 미사일 공격을 가해 팔레스타인 과격파 간부 1명을 살해했다.
1일 오후, 가자지구 중심부의 번화가에서 이스라엘군의 무장 헬리콥터가 주행중인 승용차를 향해 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슬람 원리주의조직인 <하마스>의 간부 1명이 사망한 외에도 부근에 있던 주민 등 적어도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달부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최고간부를 포함한 활동가 11명을 차례로 살해하고 있는데 이스라엘군 당국자는 "팔레스타인의 치안당국이 과격파를 탄압하지 않는 이상 과격파의 관계자는 모두 공격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혀 최고지도자를 표적으로 한 공격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어떠한 공격을 당한다 해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행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어, 팔레스타인 잠정자치정부의 고위급은 "폭력 응수를 초래해 국제사회가 쌓아 온 평화를 위한 노력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강경자세를 신랄히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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