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1만7천달러, 5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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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1만7천달러, 5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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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도 0.2%,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5년 만에, 경제성장률은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만 7천 175달러로 전년의 만 9천 296 달러 보다 2천121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명목기준 국내 총생산은 1063조 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3.6% 늘어났지만, 연평균 환율이 15% 이상 오르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04년 1만5천82달러, 2005년 1만7천531달러, 2006년 1만9천722달러, 2007년 2만1천659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2008년 1만9천296달러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물가 등을 감안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은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1.5% 증가하면서 전년 -0.6%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전년에 비해 0.2% 성장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1월말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결과로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GDP 성장률을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 성장률이 전년의 2.9%에서 -1.6%로, 서비스업이 2.8%에서 1%로 낮아졌다.

특히 내수가 크게 위축되면서 GDP에 대한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전년의 1.4% 포인트에서 마이너스 3.8%포인트로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2%를 기록했다.

설비투자 감소와 민간소비 둔화의 영향이 컸지만 정부의 재정지출확대로 마이너스 성장은 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 저축률은 30%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하면서 1983년 28.9% 이후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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