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태국 총리 반정부 시위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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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전 태국 총리 반정부 시위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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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60만 명 시위대 반정부 시위 예고

^^^▲ 탁신 지지자들이 붉은 셔츠 등에 새겨 넣어진 탁신 시나와트라 전 총리
ⓒ AFP^^^
부패와 뇌물 등으로 지난 2006년 쿠데타로 축출당한 탁신 시나와트라(Thaksin Shinawatra) 전 태국 총리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대규모 반정부 투쟁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나서 태국 정국이 불안하다.

그는 최근 태국 법원이 자신의 거대 자금을 회수한다는 판결이 있은 후 지자들에게 트위터를 통해 오는 3월 14일 방콕에 대규모 집회에 참여해 반정부 시위를 할 것을 촉구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탁신에게 충성을 뜻하는 붉은 셔츠를 입은 지지자들은 인기 있는 지도자 탁신의 복귀를 요구하기 위해 방콕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탁신은 6일 “나는 민주주의, 정의, 평등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촉구하고 싶으며 자비와 인간성 없는 깡패 같은 정부에 대항하기 위해 집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소요사태를 부추겼다.

태국 최고법원은 지난 달 탁신이 텔레콤 회사의 이득을 위해 불법으로 축적한 23억 달러의 지분의 대부분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는 현재 또 다른 부패 혐의로 판결받은 2년형을 피하기 위해 두바이에 체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탁신은 여러 가지의 뇌물 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붉은 셔츠로 상징되는 탁신 지지자들은 오는 3월 12일부터 방콕에 모이기 시작해 디데이인 14일에는 6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예고에도 불구하고 아피시트 웨차치와(Abhisit Vejjajiva) 현 태국 총리는 3월 13일부터 17일 까지 호주 방문 계획을 예정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별 보안조치를 취한 상태이지만 보다 강력한 법적 조치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태국의 친 탁신 및 반 탁신 그룹은 탁신 총리가 축출된 이후 끊임없이 거리 캠페인을 벌이며 태국 정국을 불안하게 해왔다. 지난 4월 붉은 셔츠의 친 탁신파들은 주요 국제회의인 아시아 정상회담을 무산시키면서 2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태국의 이 같은 분열은 주로 농촌 지역인 태국 북부지역(친탁신)과 반 탁신의 방콕의 엘리트를 포함 남부지역 극명하게 갈려 태국 정국을 불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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