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길놀이와 개회식에 이어 지역발전과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발원제와 지신밟기로 진행된 1부 행사에 이어 안선균 명창의 우리가락 공연으로 시작한 2부 행사에서는 윷놀이, 투호,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왕장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경연대회에 이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줄타기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월출과 동시에 구민 개개인의 소원문이 걸린 달집에 이익진 구청장과 함께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이 동시에 불을 붙이며 시작된 달집태우기 순서에서는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행사에 참여한 구민이 모두 어우러져 달맞이 춤을 추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날 자녀와 함께 이날 행사를 지켜본 한 구민은 “요새 아이들은 컴퓨터게임 등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함께 어울리는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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