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공 홀 135개를 시추해 150m 땅 속의 따뜻한 온도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시설원예 지열냉·난방시스템 준공식 ⓒ 백용인^^^ | ||
이번 준공한 수직밀폐형 지열냉·난방시스템의 원리는 땅 속 150m에 매설된 PE 파이프 내부에 순환수가 흐르면서 흡수한 열을 히트펌프에 공급해 지열과 전기를 이용 난방하는 시스템으로 여름에는 뜨거운 열을 땅 속에서 식혀서 냉방기능을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다.
사업비 15억 5천만 원이 소요된 이 사업은 150m 깊이의 천공 홀을 135개를 시추해 땅 속의 따뜻한 온도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매설된 파이프 길이가 총 41km에 이르며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은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로 알려져 있다.
지열시스템의 에너지절감 효과는 경유 난방비에 비해 약 70~80%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중에 매설된 지중열교환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나 초기 시설비 투자가 많아 농업인에게는 부담이 되는 실정이다.
이날 준공식 인사에서 정기호 영광군수는 “국가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전남도의 녹색산업 정책에 발맞춘 친환경 농업기술인 지열냉·난방시스템이 준공된 것을 축하하며, 시설원예에서 가장 문제되는 난방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염산시설채소영농조합법인 박광춘 대표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효과와 함께 여름철에는 너무 높이 올라가는 온도를 내려 파프리카와 토마토의 상품성을 높이고 수량도 많아져 소득향상에 큰 몫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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