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나주시에 이루어진 기업체 투자협약 ⓒ 나주시청제공^^^ | ||
전남도는 18일 나주시와 화순군 회의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홍경섭 나주부시장, 전완준 화순군수, 기업 대표, 읍면동 기업유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엠엔에프씨, (주)파인포레스트와 (주)세계로산업개발, (주)우등, (주)한화, (주)글로벌에스엠티 등 6개사와 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엠엔에프씨는 나주 일반산업단지 5만㎡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합성피혁제품 제조공장을 건립, 나이키, 아디다스 등 국내외 우수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 합성피혁제품 연구를 통한 차량용 시트 등 신제품 개발도 추진된다.
(주)파인포레스트는 나주 남평읍 우산리 15만㎡에 130억원을 투자해 목재가공산업 특성화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건축목재 가공 및 시공업체를 유치해 광주와 전남·북의 목재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세계로산업개발은 나주 동수동 식품산업단지 1만㎡에 80억원을 투자해 식품산업 특화임대공장 7천930㎡를 건립한다.
(주)우등은 나주 세지면 송제리 1만㎡에 55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원료를 이용한 완전배합사료(TMF)와 양만사료를 제조해 축산 및 수산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주)한화는 국내 대기업인 주식회사 한화그룹의 계열사로 화순 한천면 오음리 8만9천851㎡에 200억원을 투자해 이종 금속을 서로 접합시키는 폭발압접 공장을 건립한다.
폭발압접은 폭발시 충격에너지를 이용해 2종 이상의 서로 다른 금속을 접합시키는 고도기술로 주요 수요처는 발전소 건설 및 석유화학공장 등 플랜트 분야다. 국내외적으로 수요가 많은 사업이다.
(주)글로벌에스엠티는 화순 이양농공단지 6천㎡에 33억원을 투자해 전자기기 및 LED-TV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 및 LED를 생산, 대우 일렉트로닉스 및 삼성광주전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6개 기업의 투자유치로 총 310명의 신규 고용인원 창출이 예상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산업기반이 취약한 전남의 살길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며 “향토자원과 관련된 기업과 미래유망산업을 적극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기업 1천개 유치를 목표로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 지난해까지 940개 기업 8조4천억원 규모를 유치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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