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금메달의 주인공 모태범, 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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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금메달의 주인공 모태범, 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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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석초등학교 동창, 9년 동안 동고동락 현재는 대학동기

 
   
  ▲ 모태범 선수, 이상화 선수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500m 남 녀 우승의 금메달을 석권하고 한국 빙속 역사를 새로 쓴 89년생 동갑내기 모태범(21. 한국체대)과 이상화(21. 한국체대) 선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500m 남 녀 우승의 금메달을 석권하고 한국 빙속 역사를 새로 쓴 89년생 동갑내기 모태범(21. 한국체대)과 이상화(21. 한국체대)가 9년 동안 동고동락한 절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 은석초등학교 출신, 동창 사이로 초등학교시절부터 스케이팅을 함께 배웠다. 모태범과 이상화는 스케이팅을 처음 배울 무렵 쇼트트랙을 주종목으로 삼았으나 4학년 때 스피트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꿨을 만큼 비슷한 점이 많다.

특히 모태범의 생일이 2월 15일, 이상화가 2월 25일로 열흘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두 사람은 모두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금메달 소식과 함께 생애 최고의 생일을 맞게 된 셈이다.

모태범과 이상화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일촌 지간이기도 하다. 모태범은 이상화에게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여자'로, 이상화는 모태범에게 '곰새끼'라고 표현할 만큼 절친한 사이다. 이들은 미니홈피에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걸어 놓으며 "힘내자 친구야"라는 등 서로를 격려하는 응원 문구를 넣어 네티즌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모태범은 미니홈피에 '성공이라는 못을 박으려면 끈질김이라는 망치가 필요하다', 이상화는 '엣지있게 후회없이 즐겨! Great Special Olympic''라고 적어 끊임없이 노력하는 담대한 선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두사람은 단거리에서는 더욱 빛났다. 대표팀 막내 모태범은 자신의 주종목도 아닌 500m에서 파워 넘치는 스케이팅으로 염원하던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연이어 이상화가 같은 종목에서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화 선수의 어머니 김인순(50)씨와 아버지 이우근(53)씨는 "상화가 좋은 기록을 낼 것이란 기대감으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이상화 선수의 끈기와 인내, 집념을 믿고 있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17일 이상화 선수의 활약으로 금메달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 모태범 선수의 미니홈피에 게시한 이상화 선수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모태범과 이상화는 ‘둘이 사이 너무 좋아보인다’는 친구들의 댓글에 ‘우리 절친이니까’라는 답글을 남기며 서로 특별한 우정을 과시 했다.
ⓒ 모태범 선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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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0-02-17 17:28:34
정말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정치만 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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