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태'의 버르장머리 부터 고쳐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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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태'의 버르장머리 부터 고쳐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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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및 영사보호권 보장 없이 北 지역 관광재개는 불가하다

 
   
  ^^^▲ 금강산 관광객 총격장소^^^  
 

14일 北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명의로 대한민국 통일부에 “금강산관광과 개성지구관광이 1년 6개월이나 중단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 이라며 26일과 27일 금강산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재개를 위한 남북실무접촉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우선 통지문이 지난해 추석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처럼 현대아산 현정은 회장이나 김대중 조문사절파견 통지 때처럼 김대중 재단(아태)이나 박지원에게 안 가고 대한민국 통일부로 온 것은 맞는 일이라고 본다.

그러나 발신자가 “조선인민공화국의 모든 활동을 영도하는 조선노동당 총서기” 명의라든가, 北 “국가주권의 최고기관이라는 국방위원장” 명의라든가, 北 “최고주권의 행정적집행기관이며 전반적국가관리기관 내각총리” 명의라면 모를까 대남공작기구인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라는 점이 “아직도 아니다!”는 판단의 근거가 된다.

이번에 대한민국 통일부에 편지질을 해 댄 소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란 기관은 김일성 사망 4일전인 1994년 7월 4일 북 방송을 통해서 최초로 알려진 조선노동당 대남담당비서가 관장 하고 대남공작을 전담하는 ‘조선노동당통일전선부’의 위장 조직이다.

北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공교롭게도(?) 북핵문제로 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던 1994년 초 김대중이 대선패배직후 영국에 유학차 출국(피신?) 1년 만에 서둘러서 귀국하면서 만든 “김대중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과 명칭도 출현 시기도 일란성 쌍둥이처럼 닮아 있어 김일성과 김대중이 내통 결탁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아무래도 남북아태의 전성 시기는 2000년 6.15 선언전후로 보아 北 아태 부위원장 송호경이 南 아태 출신 박지원 문광부장관을 북경으로 유인하여 김정일 알현대가로 10억$(후에 5억?)를 챙기고서 “남북최고위급 상봉 및 회담” 이라는 괴상한 명칭의 수뇌회담을 성사시킬 당시로 보아야 할 것이다.

6.15당시 北에서는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김용순이 ‘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이라는 가면을 쓰고 南의 ‘아태평화재단’ 임동원과 박지원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김대중과 현대 정주영, 정몽헌 부자를 떡 주무르듯 하여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및 관광사업을 “김정일의 핵개발 및 미사일발사 자금조달 $ 박스”로 이용해 온 것이다.

그러면서 정작 금강산에서는 통일부직원과 조선일보기자 하선금지, 관광객억류, 신문방송기자 축출 등 끊임없이 ‘사건을 조작’ 대한민국을 우롱하다가 급기야는 2008년 7월 11일 새벽 산책길에 나선 주부관광객 박왕자 주부를 등 뒤에서 총격살해 하고도 사과는커녕 현장조사조차 거부하는 철면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도 부족하여, 2009년 3월 30일에는 개성공단에 파견 된 현대아산직원 유성진 씨를 ‘공화국존엄을 침해’ 했다는 ‘듣보잡 이유’로 137일씩이나 강제억류 끝에 현정은의 방북을 계기로 지난해 8월 13일 석방하면서 인질대가로 밀린 방값과 밥값이라며 1만 5747달러 (약 2000만원)를 챙기는 간악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는 北의 교활함보다도 南에서 현대 아산이라는 장사꾼을 내세워 북 아태라는 사기집단에 뻔히 알면서도 농락을 당해온 청와대와 통일부와 국정원 등 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성과 “덮어놓고 퍼주기”만 주장해 온 민주 민노 및 촛불폭동 친북세력의 이적성과 더불어 南의 신문 방송통신 출판 언론의 햇볕편향과 직무유기에 있다고 할 것이다.

차제에 청와대와 통일부, 국정원 등 정부 당국은 물론이요 금강산과 개성공단 주 사업자인 현대아산 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권과 북 편향 언론이 일대 각성을 해야 할 것이다.

정부당국은 북의 대남통일전선공작위장조직인 아태평화위원회 따위가 보낸 통지문은 수취거부 반송하고 북의 노동당 총비서 명의나 국방위원장 명의, 또는 내각총리의 명의의 “공식창구를 통한 정식문서”를 요구하여 “당국자우선원칙”을 확립해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안전 및 영사보호권 보장” 없이는 관광재개를 불허해야 한다.

현대아산 역시 요즘 정운찬 총리가 부쩍 유행시킨 “국익과 국가백년대계” 차원에서 기존의 합의를 전면수정 백지화하고 국민안전문제를 미봉책으로 어물쩍 때우려던 습성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며, 북과 관계에서 뇌물이나 고아 받치고 비위나 맞추는 잘 못된 관행과 결별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1998년 10월 30일 밤 10시 15분, 北 김정일이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머물고 있던 평양 백화원 초대소를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겸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원회) 위원장 김용순을 대동하고 나타나 약 35분간의 '면담' 끝에 금강산관광사업을 허락(?)했다는 사실을 아직은 기억하고 있다.

물론 그날 김정일이 정주영과 정몽헌 부자를 만나주기까지에는 1998년 6월 16일 판문점을 통한 소떼 500마리 1차 방북과 같은 해 10월 27일 소떼 501마리 2차 방북이 주효 했을 것이며, 소떼 1001마리와 수천 t의 옥수수, 5t트럭 101대, 다이너스티 등 7억 원 상당의 공물(貢物 )과 김정일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150돈짜리 금학(金鶴)을 진상한 대가로 35분간의 심야면담이 성사 됐다는 사실도 잊지 않고 있다.

이런 전력이 사기업 장사꾼 논리로만 따진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겠지만, 적어도 국정원과 사전협의 및 통일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을 정권최대의 역점사업이자 국가적 관심사에서 “국격(國格)이 무시되고 국민적 자존심마저 팔아가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만 달성하면 그만이라는 구태는 청산해야 한다.

차제에 통일부에 한마디만 덧붙여 당부한다면, 북 아태가 만나자 했다고 감지덕지하는 태도는 버리라는 것이다. 핵무장 인질강도 남침전범집단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더 이상 대한민국 국익에 보탬이 안 된다. 현 상황에서 최고이자 최선의 대북전략은 “김정일이 스스로 망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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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10-01-15 13:11:08
버르장머리 고치겠다고 호언장담하는자 잘되는 꼴 못봤다

리맹바기동무 2010-01-16 00:20:09
북괴에 퍼주기 함시로 부스러기 챙겨서 재산 작만이나 하는
것들인디 김정일이가 망하면 큰일나제. 영샘이 대중이 무현이
를 거침시로 시방 리맹박동무가 들어스기 까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북괴 군수급과 동격이 되버린거여. 한번 팔목이
꺾기면 팔시름 결판은 난것잉께. 김정일 눈에는 박지원이가
대화상대이고 현정은이가 통일부장관금으로 보이능거제.
어제 본거지 까부스겟다고 해다는디 오줌싸개 리맹바기동무
오줌깨나 쨀겼을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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