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정, 홍선미 작가의 ‘Pieces of Life'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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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정, 홍선미 작가의 ‘Pieces of Life'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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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갤러리

사람은 각자의 일상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기록하며 의미 있게 남기는 것은 모두에게 행복한 일일 것이다. 다이어리에 일기를 적고 사진으로 한 컷이 되고 누군가에게 말로써 전해지게 하는 것 모두 자신의 일상에 대한 나눔이다. 화가는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자신의 일상의 한 조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얼마나 의미 있고 행복한 일인지 감히 상상할 수가 없다. 한윤정, 홍선미 작가는 평범한 일상의 감정을 그림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화가들이다. 그녀들의 삶의 조각에서 나온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두 작가의 전시는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정욱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윤정 작가의 작품의 테마는 음식이다. 식사하는 순간, 음식이 만들어지는 공간, 함께 식사한 사람과의 느낌, 음식의 재료 이 모든 것이 작품으로 나온다. 순수하게 작가의 느낌이 담겨진 소박하지만 따스한 그림들로 표현된다. 이것은 작가가 유학시절에 경험한 외로움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부엌에서 요리하고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음식을 만들고 먹는 행위로부터 탈출구를 만들어 낸 것이다. 작가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음식은 나에게 삶, 또는 우주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작가의 식사하는 일상은 이제 중요한 소통의 계기가 되었고 특별한 감정을 담는 주제가 되었다.

한윤정 작가의 작품은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음식을 담는 종이봉투, 메뉴판, 냅킨 등 그림이 그려지는 곳 또한 매우 독특하다. 실제 음식의 느낌과 감정이 하나하나 느껴질 수 있는 것 또한 그녀의 작품의 특징이다. 드로잉 하듯 표현한 작업들은 관객에게 이야기로 다가온다.

이번 전시에서도 관객은 작품에서 풍겨 나오는 향긋한 음식냄새와 함께 작가 본인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Miss hong Give off"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의 제목이다. give off사전적 의미로 풍기다 발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무엇을 풍기고 발하느냐 이건 홍선미 작가 개인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작업은 그녀에 관한 아주 솔직한 이야기들이다.

커피 사랑 여행이라는 세 가지 소재로 끊임없는 자기 이야기를 해오고 있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커피향처럼 향긋한 자신의 이야기를 풍기고 있다. 사막으로 떠나는 그녀의 여행 속에는 여전이 본인이 자리하고 있고 그녀가 중독되어버린 진한 커피빈의 커피향이 함께한다. 일상에서 공간이동을 통해 사막으로 이동한 작가는 그곳의 여정을 통해서 무엇을 보고 배웠을까?

작가는 이러한 그림 그리는 과정 속에서 지금 현재 살아가는 개인적인 감정을 풀어내고 소통하고 있다. 관객은 작가 스스로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 여행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그림으로 풀어내는 두 작가의 전시에서 작은 행복들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 더 많은 전시 관련 정보는 서정욱갤러리 홈페이지(www.seojeongwookgallery.com)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02-582-4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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