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방송평가 MBC 균형성 심의규정준수 등 낮아
스크롤 이동 상태바
2009 방송평가 MBC 균형성 심의규정준수 등 낮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우병 관련 보도로 최고제재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제재받아

MBC가 지난 11월 11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발표한 2009년 방송평가 결과 지상파 4개 채널 중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2008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MBC는 900점 만점(프로그램 내용, 운영, 편성 각 300점)에 705.20점을 받아, 759.76으로 최 상위점수를 받은 KBS 제1TV와 약55점의 큰 점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SBS TV가 741.11로 2위를, KBS 제2TV가 732.19로 3위를 기록했다.

MBC는 편성평가 부분의 균형적 편성 평가항목(60점)에서 45점으로 다른 방송사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운영 평가부분에서도 여성고용(20점 만점)에 10점을 받아 다른 3개 방송사가 각각14점을 받은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내용 평가 부분의 방송심의제 규정 준수(100점 만점에 준수 위반 시 위반 사항에 따라 감점됨)에서는 81점으로 4개 지상파 방송 중 최하 점수를 받았다.

방송통신 심의위원회가 실시하는 방송심의제 규정준수 평가 자료에 따르면 MBC PD수첩은 2008년 4월29일 방송과 5월13일 MBC-TV 'PD수첩'<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라는 방송을 통해 미국 시민단체 ‘휴먼소사이어티’의 동물학대 동영상과 광우병 의심환자 사망소식을 다루면서 여섯가지 오역과 진행자가 주저앉은 소에 대해 ‘광우병 걸린 소’로 단정하는 표현을 방송하고 , 한국인이 ....인간 광우병 발병확률이 94%라는 내용을 방송했다.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을 다루면서, 미국의 도축시스템 도축장 실태, 캐나다 소 수입 사료통제정책 등에 대해 일방의 견해만 방송한 사실을 바탕으로 문제방송으로 지적 시청자에 대한 사과(-4점 2008년도 지상파방송 심의의결 최고 감점사항)를 하도록 의결했다.

방통위의 ‘방송평가’ 결과는 3년마다 실시하는 방송사재허가심사점수에서 총점의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MBC 민영화시 주요 평가 항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9년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의거, 총 163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심의를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방송매체에 따라 평가항목과 배점이 각기 다르게 적용, 평가결과가 도출된 것이며, 평가결과 공개의 목적은 방송사업의 질적 개선에 있는 만큼 방송사업자에 대한 서열화는 지양하여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는 향후 방송?통신 융합 등 매체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방송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참소리 2009-11-13 22:41:50
MBC의 수난시대군요. 하루도 조용할 날 없으니. 연말도 다가오는데 방송 재편성 하고 시청자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프로는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PD수첩같이 허위보도, 편파보도하는 프로는 폐지해야겠죠? MBC는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나 생각하고 고쳐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바른손 2009-11-14 01:32:53
MBC의 진실없는 보도들이 속출할때 국민들은 병들고 국익은 손상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일까....

정다운 2009-11-14 12:06:43
평가에서도 드러나듯이 MBC 좀더 개선되길 바래요

느림보 2009-11-14 13:24:42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언론으로 거듭나세요 시청률보다는 진실과 공정성이 먼저 되어야 되겠지요

사랑 2009-11-14 13:28:01
방송평가가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듯 이런 평가가 나왔다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것입니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맙시다 우긴다고 진실이 되지는 않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