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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곡 5일장 이전 및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 신설' 기자브리핑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이날 브리핑에는 이종술 경제국장이 "권곡동 5일장과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신설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앞으로 신설될 건물과 계획안을 제시하여 기자브리핑에 참석한 기자들과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현재 권곡동 5일장은 수십 년간 내려온 전통시장으로 외부인들도 이곳을 찾아 손꼽아 기다린다는 말처럼 온양의 향수이자 대표적 노점문화의 공간이다. 아산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장으로써의 여건이 불합리하여 5일 장터와 주차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대상 토지(40억)주의 완강한 반대로 인해 사업추진이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어쩔 수 없이 온양온천역 하부공관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십 년간 내려온 전통과 노점문화를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시가 온양상설시장과 재래시장에 막대한 예산과 행정을 투자하고도 번전도 못 건지고 있는 것은 상인들의 수준향상이 낮고 서비스와 친절 도에서 대형할인마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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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곡 5일장 이전 및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 신설' 기자브리핑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권곡동 5일장 이전계획을 살펴보면 300~500명(농수 임산품 등 450명, 공산품 30인, 의류 20인)으로 권곡시장 주변이 2종 주거지역으로 도로와 접해 있어 교통안전상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아 장소이전이 불가피하다는 게 아산시의 입장이다. 또한 수도권 전철개통에 따라 접근이 용이한 역전에 농산물, 풍물 등 토속적인 5일(주말)장을 육성하여 관광명소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를 두고 상인과 시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산시가 추진한 상황을 보면 상인과 시민을 위한 경제적 효과 창출이 아닌 시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지배적이었다고 비판하고 아산시가 우선적으로 개선해야할 문제점이 밑바탕과 색을 미리 칠하고 추진한 다음 아산시가 일방적으로 시민들에게 통보한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동안 아산시가 추진한 행정전반을 살펴보아도 일방적인 통보지 사전 통보와 협의가 없었다는 것이다. 온양재래시장과 상설시장을 보아도 거리 미관상 노점상을 없애야한다고 주장하고 지금에 와서 노점상을 부활시킨다는 것은 '우는 아이에게 사탕을 미리 주는 게 아니고 울려놓고 사탕을 준다.'는 것과 별반 다른 게 없다는 것이다. '노점상이 존재해야 시장은 살 수 있다'는 논리를 아산시가 묵살하고 부모 같은 노인들의 소일거리와 만남의 장소가 되었던 곳을 개발과 행정 때문이라는 핑계로 없앤 것도 아산시다.
그런데 지금에서 와서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는 아산시를 더 이상 믿어줄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또 권곡동 5일장의 교통 혼잡과 사고위험, 주거지역의 불편사항 등은 수십 년간 전통으로 내려오면서 이처럼 왈가불가한 적은 없었다. 그렇다면 아산시가 또 한 번의 일방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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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곡 5일장 이전 및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 신설' 기자브리핑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아산시의 일방통행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밀어붙이기식행정이 어제오늘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믿음이 가게끔 사업을 구상하여 조성해야할 시가 모든 면을 확보한 다음 시민들에게 통보한다는 것은 시민을 우습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현재 권곡시장을 보아도 있는 그대로 영업을 해도 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곳을 시가 다른 비유를 통해 사전에 불미스런 운 일들을 계획한다면 상인과 시민들은 더 이상 아산시를 신뢰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타지자체는 공터와 운동장을 활용해 '번개시장, 반짝 시장, 새벽시장, 저녁시장' 등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순수 자율화로 누구나 이곳에서 장사를 할 수 있고 지역을 구분하지 않으며, 오는 순서대로 본인들이 원하는 곳을 선점하여 장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산시가 추진하는 것은 상인들의 편리와 온양온천역 관광화사업에 관련하여 구상하고 조성하는 것이지 농민을 위한 공간조성은 아니라는 것이다. 농민들의 운반수단인 트랙터와 경운기 등이 들어올 공간이 없고 주차시설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
타지자체에서는 다방면으로 개발과 실효성을 구상하고 있는 반면, 아산시는 개발과 구상이 아닌 타지자체 것을 커닝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본연의 업무를 회피하고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온양온천역을 부각시켜야할 목적이 있는 것처럼 아산시가 집중적으로 개발과 사업, 그리고 시민을 설득하려는 것은 어떤 내막이 없고서는 이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산시를 보아도 관광지와 상품화할 곳은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곳을 뒷전에 두고 시장을 관광화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시가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온양온천역 하부공간 개통을 원하는 일부 시민들과 단체를 막기 위한 방어벽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권곡동 5일장시장을 이전한다는 계획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아산시가 어떤 식으로 일방적 행정과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펼칠지는 모르겠지만, 상인과 시민을 상대로 모험을 걸지는 말았으면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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