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의 조례안 10건 등 총 36건 상임위 회부…8일 제2차 본회의
유지혜 “생활권 중심 청소년시설 확충”·최청환 “향남읍 동 전환 중단” 촉구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1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7일까지 1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정례회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예산·결산 관련 안건 4건을 심사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 10건과 화성시장이 제출한 조례안·동의안 등 일반안건 22건을 포함해 총 36건이 상임위원회에 회부됐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유지혜 의원이 청소년 생활권 시설 확충을, 최청환 의원이 향남읍 동 전환 중단과 주민 실익을 고려한 기반시설 확충을 각각 요구했다. 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신청사 본회의장에서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계철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제10대 의회의 의정활동 방향을 보여주는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이 의장은 “임시회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는 자리라면, 정례회는 지난 행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가다듬는 지방의회의 핵심적인 의정활동이 집중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언급하며 한정된 재원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살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의장은 “재정에 여력이 있을 때 미래를 준비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덜어내며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혜”라고 말했다.
이번 회기에 제출된 안건은 모두 36건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 10건과 화성시장이 제출한 조례안·동의안 등 일반안건 22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예산·결산 관련 안건 4건이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생활권과 행정구역 개편 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했다.
유지혜 의원은 화성특례시가 29개 읍·면·동을 두고 있고 청소년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 비해 문화·체험·휴식 공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시설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생활권과 접근성을 반영한 청소년수련시설 확충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청소년이 집 가까운 곳에서 쉬고 소통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최청환 의원은 향남읍 동 전환과 분동 추진이 농어촌 특별전형을 비롯해 세제와 건강보험료 등 주민 권익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수요에 대응할 출장소 설치와 행정복지센터 기능 강화,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 확충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며 향남읍 동 전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를 9월 1일부터 17일까지로 확정하고 김창겸·김상수 의원을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선출했다. 이어 집행부로부터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의회는 안건 심사를 위해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휴회한다. 각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 예정이며, 예산·결산 안건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기자메모/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의 첫 정례회인 만큼 이번 회기는 향후 의정활동의 기준을 확인하는 무대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추경 편성의 적정성과 전년도 결산을 함께 다루는 만큼 예산이 어디에 추가 투입되는지뿐 아니라 이미 집행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를 살피는 과정도 중요하다. 5분 자유발언에서 나온 청소년 생활권 시설과 향남읍 행정구역 개편 문제 역시 주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집행부의 검토와 대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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