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양산 3,000원·2,000원 할인쿠폰 함께 제공
건강·복지·출산 정책까지 연결한 지역경제 플랫폼 강화

양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양산사랑카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9월 한 달간 캐시백을 13%로 높이고 공공배달앱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올해 카드 발행 목표액도 3,000억 원으로 늘려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촉진한다.
시는 기존 혜택에 명절 특별포인트 3%를 추가해 양산사랑카드 이용자에게 총 13%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추석 장보기와 외식, 생활용품 구매 등에 카드를 사용하면 시민은 지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지역 가맹점과 소상공인은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달 10만 원씩 1년간 이용하면 12만6,000원, 월 70만 원을 사용하면 연간 88만2,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양산사랑카드는 일반 신용카드보다 낮은 결제 수수료 구조로 운영돼 가맹점의 비용 부담도 덜어준다. 공공배달앱 ‘배달양산’에서는 추석을 맞아 3,000원권과 2,000원권 할인쿠폰을 지급해 시민들의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음식점의 주문 확대를 지원한다. 올해 배달양산의 누적 거래금액은 68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액의 80% 수준에 도달했다.
시는 지난 7월 시비 27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한 데 이어 8월 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국비 26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경남지역 추가 지원액의 45%에 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양산사랑카드 발행 목표액을 3,000억 원으로 상향했으며, 가입자도 2025년 6월 말 15만6,000명에서 2026년 8월 말 27만2,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카드의 활용 범위는 소비를 넘어 건강과 복지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 ‘양산사랑걷기’는 하루 1만 보를 주 5일 이상, 4주 연속 달성한 시민에게 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신청과 걷기 인증, 포인트 지급까지 카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출산축하용품비와 금연 성공 기념포인트, 직원 복지포인트, 생일축하금, 고향사랑기부제 포인트, 탄소중립포인트, 청년 면접비 등 각종 정책수당도 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현재 추진 중인 정책수당 사업으로 약 3억7,000만 원의 공공재원이 지역경제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7년 시행 예정인 산후조리비와 출산장려금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약 3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소비와 배달, 복지, 건강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시민에게는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양산사랑카드를 시민 일상에 밀착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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