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엄지 곤지 찍고 시집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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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엄지 곤지 찍고 시집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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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다문화 가족 합동 전통혼례

^^^▲ 다문화 가족의 합동 전통혼례식 보성 향교에서 열리고 있다.
ⓒ 박찬 기자^^^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보성향교(전교 최상전) 주관으로 지난 26일 지역 원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제8회 기로연 재현 행사에서 다문화 가족 합동 전통 혼례를 추진했다.

군에 따르면 보성향교 명륜당 잔디광장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비는 기로연 행사를 재현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2쌍의 합동 전통혼례식을 가졌다.

이날 혼례를 올린 조성면에 거주하는 조현철‧파욧랏다(태국) 부부는 2004년도부터 부부의 인연을 맺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벌교읍 고동환‧제레카밀다리트(필리핀) 부부는 올해 신부가 입국하여 연로하신 시부모님을 모시고 생활하는 모범적인 가정으로 어르신들의 축하를 받았다.

특히, 기로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요즘 보기 드문 흥겨운 전통 혼례 잔치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혼례가 끝날 때까지 지켜보았으며, 이 광경을 보려는 구경꾼들과 사진작가 등이 몰리면서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정종해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빌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랑 신부를 축하”하면서 “기로현 행사를 계기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발전하는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센터 등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과 노인일자리 사업 확충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또한, 행복하고 안정적인 다문화가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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