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랩지노믹스(대표이사 류재학)가 영업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달 미국 뉴저지주 검사실에서 미국 전역의 영업 인력이 참석한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일즈 미팅은 '함께라서 더 강하다(Stronger Together)'를 주제로 중장기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영업 대표들이 암 진단검사, 디지털 병리 기반 검사, 피부 병리검사,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루미펄스(Lumipulse)' 등 주요 검사 영역의 영업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 임상검사실 인증(CLIA) 랩 두 기관을 ‘랩지노믹스(LabGenomics)' 단일 브랜드로 통합한 이후 처음 개최된 전사 영업 미팅이다. 미국 27개 주에서 활동하는 영업 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통합된 조직 간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랩지노믹스는 영업 조직을 기존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하고, 미국 진단검사 영업 분야에서 20여 년의 경험을 보유한 팀 머레이(Tim Murray)를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해 지역별·전문 분야별 영업 체계를 재정비했다. 팀 머레이 부사장은 미국 자회사들의 일반 진단검사와 암 진단검사 영업을 총괄하며,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영업 전략 수립과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팀 머레이 부사장은 에모리(Emory) 의과대학에서 혈액암과 골수이식을 연구한 이력을 바탕으로 20여 년간 미국 진단검사 영업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중대형 해부병리·여성건강 유전체검사 기관에서는 부임 첫해 감소세를 보이던 검사 물량을 21% 성장으로 전환했으며, 비침습 산전검사(NIPT) 시장 초기에는 분자진단 CLIA 랩 영업을 총괄하며 신규 시장을 개척했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진단검사 사업의 확장을 위해 기존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일반 진단검사와 암 진단검사의 영업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대형 병원과 클리닉을 대상으로 영업팀 간 교차 판매와 검사 메뉴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흐름도 개선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중복 자원 정리와 운영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비용이 줄고 있고, 금번 영업 조직 강화와 함께 매출 성장과 수익성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CLIA랩 두 기관을 하나의 브랜드와 운영 체계로 통합하는 작업을 마무리했고, 그 효과가 미국 사업의 매출 반등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팀 머레이의 영업전략과 올해 초 합류한 영업 인력의 본격적인 실적이 전망되는 만큼 미국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이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2023년 병리·분자진단 검사기관 큐디엑스(QDx)와 2024년 암 진단 전문 검사기관 아이엠디(IMD)를 연이어 인수하며 미국 현지 검사 기반을 확보했다. 이후 두 기관을 '랩지노믹스(LabGenomics)'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고, 영업뿐 아니라 검사 운영과 경영 전반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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