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확인되면 복지기관 연계…분할 납부 등 상황별 해결책 제시
지난해 체납자 1만5414명 실태조사해 29억 원 징수…현장 대응·개인정보보호 교육도 진행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특례시가 체납액 징수와 생계형 체납자 지원을 함께 수행할 ‘2026년 체납관리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3일 시청 비전홀에서 체납관리단 36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현장 업무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공개모집과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선발된 체납관리단은 오는 11월까지 4개월 동안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한다. 일률적인 징수에 머물지 않고 체납자의 경제적 상황을 살펴 납부를 독려하는 맞춤형 관리에 나선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제때 내지 못한 생계형 체납자가 확인되면 복지 관련 기관과 신속히 연결한다. 체납자의 형편에 따라 분할 납부를 안내하는 등 체납 정리와 복지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체납관리단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시민을 직접 만나는 단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체납관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체납관리단과 담당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충실히 활동한 결과”라며 “체납 징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세금을 납부하기 힘든 취약계층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용인특례시는 인구 111만명을 넘어 150만명을 향해 성장하고 있다”며 “인구가 늘면 행정수요와 함께 체납관리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체납관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체납액 징수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시민의 삶과 복지를 위해 다시 투자된다”며 성실한 현장 활동을 당부했다.
용인특례시는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고 체납자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9년부터 체납관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체납자 1만5414명을 방문해 실태를 조사하고 29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생활고가 확인된 생계형 체납자 9명은 복지부서와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체납관리단이 시민의 개인정보를 다루고 현장 방문 업무를 수행하는 점을 고려해 개인정보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직무교육도 진행했다. 앞으로도 징수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체납자를 복지제도 안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체납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