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경비원이 경비를 서고 있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주재 덴마크 대사관 ⓒ AFP^^^ | ||
베트남 수도 하노이 주재 덴마크 대사관에 머물러 오던 탈북자 9명이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도착 전 20일 아침 서울로 출발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며 하노이 덴마크 대사관에 머물러 온 이들 탈북자 9명은 “덴마크 대사관을 떠났으며 하노이 노이 바이(Noi Bai) 국제공항에서 출발 싱가포르를 경유해 서울로 가게 된다”고 베트남 외교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베트남 주재 덴마크 대사관과 한국 대사관은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들 탈북자 9명은 지난 9월 24일 망명을 요청하며 하노이 주재 덴마크 대사관에 진입했다”고 이들이 덴마크 대사관 진입을 도운 활동가 김모씨가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후 3일간의 공식 방문을 위해 하노이 노이 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으며, 최근 한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자 우대 문제로 한국-베트남간 껄끄러운 문제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유대강화를 위한 이 대통령의 방문이 이뤄졌다.
호주 시드니 대학 한국어 강사인 레오니드 페트로프는 “이번 탈북자의 서울행은 한국과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됐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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