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국내 첫 항만건설 AI 챗봇 도입...6월부터 건설행정 실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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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국내 첫 항만건설 AI 챗봇 도입...6월부터 건설행정 실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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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형 보안 시스템 기반 ‘BPA GPT’ 개발 완료
법령·지침 실시간 안내로 행정 처리 속도 향상 기대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 직원들이 새로 개발된 AI챗봇 기능을 학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국내 항만 분야 최초로 건설행정 전용 생성형 AI 챗봇 시스템을 도입하며 항만행정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공사는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한 항만건설용 AI 챗봇 ‘BPA GPT’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026년 6월부터 실무 현장에 본격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항만은 국가보안시설 특성상 생성형 AI 도입이 쉽지 않은 분야로 꼽혀왔다.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국가기밀 유출 등 심각한 보안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AI 기반 업무 시스템 적용에 제한이 많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쇄형 시스템과 데이터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항만 관련 데이터를 외부 유출 위험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BPA GPT’는 항만 건설행정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챗봇이다. 기존 건설행정은 법령과 내부 규정, 운영 제도 등 검토해야 할 정보가 많아 실무자의 정보 검색 부담이 컸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과 문서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 분야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AI 챗봇은 직원이 자연어 방식으로 질문하면 관련 법적 근거와 지침 요약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복잡한 규정과 자료를 직접 찾아야 했던 기존 업무 방식보다 행정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공사는 기술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의견과 개선 요구를 주기적으로 반영해 시스템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송상근 사장은 “항만건설 행정업무의 AI 챗봇 도입은 보안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디지털 행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경쟁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부산항만공사의 이번 사례는 국가보안시설 분야에서도 폐쇄형 AI 시스템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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