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AI로 ‘무장애 관광’ 혁신…관광약자 맞춤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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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AI로 ‘무장애 관광’ 혁신…관광약자 맞춤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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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바우처 사업 선정…관광지 1,100곳 접근성 정보 구축
AI 여행비서 ‘이지꾸’ 연계…휠체어·유모차 이동정보 제공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포용형 스마트관광 서비스 강화
인천 AI 여행비서 ‘이지꾸’ 서비스 화면 /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관광약자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포용형 스마트관광’ 구축에 나선다. 시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를 결합한 무장애 관광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6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총 7,500만 원 규모의 무장애 관광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제안된 ‘관광약자를 위한 AI 여행비서 서비스’에서 출발했다. 공사는 시민 제안을 실제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연결하며 ‘시민 참여형 스마트관광’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

핵심은 인천 주요 관광지 1,100개소에 대한 정밀 접근성 데이터 구축이다. 휠체어 진입 가능 여부와 장애인 화장실, 단차·경사로 상태, 수유실·유모차 대여 여부 등 관광약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표준화된 데이터로 정리한다. 이 중 240개 관광지는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측 조사도 진행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인천 AI 여행비서 ‘이지꾸’와 연계된다. 이용자는 간단한 질문만으로 이동 편의와 접근성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유형별 맞춤형 관광 정보도 제공받게 된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관광 서비스의 정보 신뢰도를 높이고 관광약자의 여행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구축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해 민간 배리어프리 서비스와 공공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 제안과 AI·데이터 기술이 결합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인천을 여행할 수 있는 포용형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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